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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5등급에서 당당히 1등급으로!!   N수생
작성자  김성훈  조회수  5610
안녕하십니까?? ㅎㅎ
먼저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재수생이였고 작년에 수능 실패로(특별히 언어영역 대실패) 재수의 고배를 마셔야 했는 학생입니다.

확실히 언어포스에 성적표도 제출할 것이지만 먼저 언급하자면 작년 수능 언어영역 성적이 5등급이였고 너무 좌절하여 백분위까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평가원 홈페이지에 가면 볼 수 있지만). 그 후로 '어떤 걸' 해야 언어영역의 스킬이 아닌 '실력'이 오를까 ..... 재수를 하면서 정말 많이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정말 많이 찾아보고 생각해보다가, 결국 대부분의 학생들이 칭찬하는 "언어의 기술"이라는 책을 약 3월부터 시작하게 되었구요.. 너무나 극찬이 많아서 그것만 믿고 끝까지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나만 붙잡고 있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여기서 열심히란.. 아무 친구도 만나지 않고 오직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만 13시간30분이였고 거의 하루도 어기지 않고(추석,설날 포함) 어떻게든 계속 해왔다는 것입니다. 정말 노력을 많이 해왔기에..... 저는 6월 모의고사에서 또 다시 5등급을 맞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적어도 3등급정도..?? 저는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만 원점수 81점.. 5등급을 받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정말...... 너무 이상했어요... 모든 수험생들분도 공감하실 겁니다. 공부를 하고난 뒤 제일 속상하고 울 것같은 심정.. 바로 공부해도 성적이 제자리거나 떨어지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너무 허탈하고.. 정말 눈물밖에 안나오더군요.. 그런 와중에 언어의 기술을 의심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문제푸는걸 잘해도.. 수능에서 바라는 실력은 독해력&이해능력이 아닐까??....'이렇게 비스무리하게 의심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거의 반나절을 이생각만 했어요..
왜냐하면 지금 갈레길에 서있는데 잘못 가버리면 엉뚱한곳밖에 갈 수 없거든요..
아무리 노력하면 뭐합니까.. 길이 벌써 틀렸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오랫동안 언어..
그거 하나만 잡고 '어떻게 공부할까'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10ball(수만휘 별관)에서 언어영역 고수분들이 흔히 말하는 기출분석이나 공부법들도 봤지만, 결국 제가 이때까지 했던거와 비슷하여 공감하지 못했구요.

10ball에서 우연히 스터디포스 광고 배너가 있는걸 보게 됬어요. 그때가 아마 6월 중순쯤이였지 싶습니다. 그냥 컴퓨터 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클릭해서 들어가봤어요.
그래서 광고글을 쭈욱 읽어보고, 아주 .. 미세하게 긍정적인 느낌이 들어서 무료 체험도 한번 해보았어요.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독해력'에 관한 오리지날 독서력! 에 관한 훈련이더군요..!
제가 생각해온 것과 일치 했습니다. 저는 이틀 후 아버지와 상의하고 결국 프로그램을 하게 되었고, 커뮤니티 zone에서 여러분들이 써놓은 좋은 글을 참고하며 훈련하였습니다.

대부분 수험생 60~80%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데, 저 또한 어릴때 독서는 진짜 지독하게 안했습니다. 제가 촌에 살아서 매일 친구들과 밖에서 놀았지, 집에서 책읽고 그런거 정말 진심으로 안했거든요.

여러분 대부분 분들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그게 문제입니다. 제가 들은 기억으로는 언어의 기술이 좋다고들 말씀하시고 100점 받았다는 수기도 많고 합니다. 그런데 그 학생들이 처음부터 언어와 거리가 멀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학생들은 원래부터 독서력이 다른 학생에 비해 높아서 문제풀이스킬가지고 덧붙였을때 그게 힘이 발휘된거지, 저와 같이 독서력이 현저히 부족한데, 턱없이 갑자기 문제풀이스킬만 생각하라는건 어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머릿속엔 독해력->문학감상력->마지막 문제풀이스킬 이 순서가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스터디 포스를 했습니다. 여기저 제가 제목에 써놓은 제목을 잠깐 언급하고 갈께요.
네.. 결고 언어포스만으로 1등급을 바라지 마십시오. 언어영역은 총 50문제. 듣기와 쓰기 어법과 어휘 그리고 비문학독해 그리고 문학감상 이렇게 이루어져있는데, 단순히 비문학독해파트를 독파 했다고 1등급을 바라는건 너무 지나친 비약입니다.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당연히 모든 부분을 다 충족시켜야 비로소 언어포스의 힘으로 1등급을 향할 수 있기 때문에 어법을 위해 따로 요약노트를 정리해 두었고(메가스터디 인강활용) 그래서 통사적 비통사적(작년수능)같은건 지문 읽지 않아도 바로 풀 수 있을 정도로 정리하여 익혀놨습니다

또한 쓰기어휘문제도 많은 양의 문제로 접근법을 확실히 익혀 두었어요. 어휘문제도 알고 보면 [문맥상의 의미/사전적 의미]문제로 나뉘거든요. 여기서 문맥상의 의미는 사실상 지식적으로 몰라도 충분히 맞힐 수 있어서 그런 것은 빨리 캐치해서 익혔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학생분들이 간과하시는 한자성어..!! 저는 기출빈도 높은 300개 한자성어를 꾸준히 하루에 30개정도를 정해서 계속 수능 때까지 반복했구요.

그리고 문학 파트가 중요한데 그것은 "문학 개념어와 논리적 해석"이라는 책을 이용하여 개념어를 쭉 다시 정리하고 외웠습니다. 이렇게 수능언어를 준비 하였고요. 거기다가 +비문학 언어포스였습니다. 결코 언어포스가 100%가 아닙니다. 언어포스 관계자분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건 잘못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비로소 모든것을 준비 하시되 비문학부분에서 언어포스를 정말 잘 활용 하시면 기가 막히는 독서력.독해력의 상승을 느끼실 수 있다는 제 의견 입니다.

올 수능같은 것도 비문학이 어려워서 수능 언어 전체의 난이도가 어려워 지잖습니까?
결국 다른 파트는 충분히 모든 수험생들도 다 잘 풀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준비 안하고 바라는건 절대 아니고요. 문학이든 어법이든 어휘든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시면 반드시 다 맞힐 수 있어요.

그러나 비문학은 그렇지 않아요. 6,9월 시험같은 것은 비문학에서 [보기]문제가 난이도가 낮아서 비문학 자체가 쉬웠지만 올 수능은 그렇지 않았어요. 상당히 난도 높은 [보기]문제에서 원초적으로 독서력이 약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이 확연히 갈리는 그런 시험이었어요. 그래서 더욱더 문제 푸는거에 치중할게 아니라 학생분들 자신의 독해력을 점검하셔야 한다 이겁니다.

쉽게 말해 지금 신문을 펴보아서 FTA나 정치에 관한 글을 읽었을 때 좀 버벅된다고 느끼시는 분들(솔직히)은 문제를 풀때까 아닌겁니다. 언어 항상 1등급 그것도 최상위 학생들은 정말 기가막힌 독서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걸 간과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그렇게 한마디로 '언신'이 되실려면 독서력 독해력 자체를 그 학생들만큼 받쳐줘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6월에 그 사실들을 캐치했고, 언어영역 모든 부분의 공부 + 비문학 언어포스를 겸하여 정말 열심히 훈련에 임하였습니다. 그 후로 3개월 뒤 9월 모의평가.........에서 91점 3등급을 받았습니다.
일단은 틀린것이 일치,사자성어,어휘,[문학]보기3점짜리 를 틀려서 그게 흔들리지는 않았어요.
적어도 풀면서 느낄 수 있어요. 비문학같은 지문은 한 지문에 3분30초정도 걸린거 같아요.
무릎을 탁 치며 내가 하고 있는 공부가 정말 언어다!! 고 생각했죠.

결코 망각하지 마세요.
언어포스를 바탕으로 한 모든 부분의 영역을 충실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나서 10월 교육청을 집에서 혼자 보았습니다. 하하.. 이것참.. 자꾸 문학에서만 틀려서
2등급이 나왔었어요. 살짝 불안했지만, 다시 복습 복습 또 복습하며 진전해 나갔고요.

10월에는 그제서야 "문제풀이 스킬"을 익히는게 중점을 뒀습니다. 이게 원래 맨 마지막이죠..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 중 하납니다.. 메가스터디 최인호의 해설강의(무료)에서
어떻게 푸나 곰곰히 보면서 "아 문학은 저렇게 푸네? 아 어휘는 저렇게 푸네? 쓰기는 저렇게 풀구나" 이렇게 깨닫고 모의고사 칠 때 적용시킬 수 있었어요. 그후 10월 메가 모의고사에서 원점수 95점을 받았고 계속 문제풀이스킬과 복습에 치중했습니다.

저는 그때 언어포스를 모두 마쳤기 때문에 비문학 감을 잃지 않기 위해 하루에 조금씩 비문학 지문을 빠르게 읽어주었어요. 그리고 나서 수능 D-10일 정도 남았을 때 작년6911 올해 69을 혼자 시험쳐봤습니다 (원래시간65-15분=50분으로)

결과는 100 100 98 100 100 풀어본것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너무 쉬웠습니다.
그리고 올 11월 수능에서 7번과 11번을 틀리고 이후 문제에서 다 맞히어서 원점수 95점이라는 아쉽지만 고통의 열매라는 점수를 얻을 수 있었어요. 결코 어려운 비문학에서 저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결코 "문제풀이스킬"로만!! 다져진 실력이 아니었기에 아무리 어려운 지문이라도 뿌리속에 박힌 실력이 있으니 차분히 풀 수 있었습니다. 쓰기어휘에서 틀렸지만 저의 문학비문학 실력은 당당히 충분히 1등급 이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후배분들!! 결코 언신의 경지가 수년 동안 걸리는 건 아니에요.. 정말 성실히 프로그램에 임하면 태도에 따라 몇개월만에 그 아이들과 어깨를 겨누는 독해력을 가질 수도 있어요. 저 또한 경험하였기에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말 저의 독서력의 아버지뻘 되시는 언어포스 프로그램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요. 후배분들은 결코 언어포스에만 all-in 해서 "아 이거 해도 안되네"라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기원합니다.
다른 영역도 충분히 공략하셔서 비문학은 당연하고, 수능언어에서 당당히 아무리 어려워도 풀어내는 멋진 수험생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문제풀이스킬=언어포스 는 아닙니다. 수능 막바지엔 반드시 "언어문제풀이스킬"을 인기강사를 통해 모방하시는게 아주 좋습니다. 예를 들어 최인호선생님 강의를 보면 시나 고전시가는 시를 1~2개만 읽어도 충분히 다 풀수 있거든요. 그런것을 막판 1개월 남았을땐 공부하시는 게 좋습니다. 6~9월엔 몰라도 되요 독해력에 중점을 두시는게 좋습니다.

모쪼록 모든 수험생 후배분들이 저의 글을 잘 이해하셔서 지금 언어가 5등급이든 67등급이든 그게 중요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는게 중요한건지 잘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작년 수능 5등급 올6월 5등급
[언어포스시작] 올9월 3등급 올11월 1등급(95점) 의 성공을 이룬 재수생의 수기였습니다!

혹시 궁금하거나 조언이 필요하시면 쪽지주시면 가급적 자세히 도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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