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학력평가 결과에 대한 대다수 수험생들의 기대는 특별할 것이다. 4월 학력평가는 3월의 학력평가 이후 자신의 취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언어영역 성적이 얼마나 올랐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시험을 치르다보니 학생들이 4월 학력평가를 치르고 난 느낌은 3월 학력평가를 치르고 느낀 점과 크게 다를 수밖에 없다.
3월 학력평가를 치르고 나서 ‘언어영역 공부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면, 4월 학력평가를 치르고는 ‘난이도에 따라 언어영역 점수는 올라도 등급은 쉽게 오르지 않는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낀 학생이 많았을 것이다.
3월 학력평가가 작년 수능에 비해 7~8점 이상의 높은 난이도를 보인 데 비해, 4월 학력평가의 난이도가 10점 내외로 낮아졌기 때문에 3월 학력평가보다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획득한 학생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내 원점수가 올랐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만은 없다. 난이도가 낮아진 만큼 나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점수가 높아졌기 때문에 단순히 점수가 높아졌다고 해서 자신의 성적이 그만큼 향상되었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3월 학력평가 이후 한 달 만에 자신의 언어 능력이 몰라보게 향상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언어 능력은 일정 시간 이상 학습 경험이 누적된 후에야 천천히 성과가 나기 때문이다.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는 내가 취약한 영역, 내가 어려워하는 제재, 핵심을 짚어내지 못하는 문제 유형이 무엇인가를 분석해 내고, 그것들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공부의 방향이 나에게 적합한 것일까? 어떤 방법이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일까? 어떻게 해야 수능 언어영역에 최적화된 능력을 기를 수 있을까?’ 등에 대하여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학력평가가 의미 있는 시험이 될 수 있다.
이번 시험의 평균은 66점 내외로 예상되며, 전반적인 난이도는 원점수 평균이 65점이었던 2012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고, 원점수 평균이 58.95점이었던 금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보다는 매우 쉬운 수준이었다.
3월 첫 시험은 문제 적응력이 부족해서 점수가 저조한 반면, 시험을 치를수록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고 해도 학생들의 원점수가 올라갔다면 이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비해 10점 가까이 난이도가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월 학력평가가 2012 수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난이도를 보인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난이도를 하향 조정하다보니 지나치게 난이도가 낮아져서 2012 수능보다 더 낮은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3월 학력평가에서 어렵게 출제되었던 비문학 제재가 4월 학력평가에서는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재별로 1~2 문항씩 안배되었던 고 난이도 문항의 수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난이도 ‘중상’ 이상의 문제가 3월 학력평가에서는 10여 문항이었는데 비해 4월 학력평가에서는 5문항 내외로 줄어들어 상위권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매우 쉽다고 느낄 수 있는 시험이다. 반면에 난이도 ‘중’의 문제가 10문항 내외 증가한 반면 난이도 ‘최하’의 문제가 대폭 줄어들어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체감난이도가 높을 수도 있을 것이다.
■ 등급별 원점수 비교 (2012학년도 4월 등급별 점수는 예상 점수임)
2012학년도
4월학력평가
원점수(예상)
2012학년도
3월 학력평가
원점수
2012학년도
3월 학력평가
대비 증감(예상)
2012학년도
수능 원점수
2012학년도
수능 대비 증감
(예상)
1등급
95
88
+7
94
+1
2등급
90
81
+9
88
+2
3등급
84
74
+10
81
+3
4등급
75
66
+9
72
+3
5등급
65
56
+9
61
+4
6등급
53
45
+8
50
+3
7등급
40
32
+8
40
0
8등급
29
22
+7
29
0
9등급
29 미만
22 미만
+7
29미만
0
평균
66
58.95
+7.05
65.0
+1
듣기와 쓰기는 읽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어 문제 풀이에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감 활용의 적절성을 파악하는 10번 문제는 오답 선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문학 제재의 지문과 문항은 대체로 평이하여 지문 독해와 문제 해결에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제재마다 골고루 안배되는 까다로운 문제도 많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문학 제재도 현대시 ‘자야곡(子夜曲)’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낯선 작품들이 지문으로 선정되었으나 내용 이해가 그리 어렵지 않은 작품들이었고, 소설 영역의 일부 문제를 제외하고는 문제도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다.
… 시험의 기본적인 체제 및 문제 유형 등 전반적인 출제 경향은 2012학년도 수능이나 3월 학력평가와 유사하였으며, 비문학 내의 문항 수 구성에서만 일부 차이가 있었다. 지문과 문제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했으며, 고 난이도 문항은 거의 없었다.
(1) 전반적인 출제 경향
- 전반적으로 평이한 지문과 문항으로 구성
전반적인 출제 경향은 최근의 수능의 경향과 유사하였다. 전체적인 시험의 체제나 문제 유형은 2012수능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제재별 배점의 경우, 2012 수능에 비해 듣기의 배점이 1점 늘어난 대신 쓰기의 배점이 1점 줄어들었다. 또 2012수능에서는 비문학 제재 문항 구성에 있어서 기술 지문에서 2문제, 과학 지문에서 5문제로 문항을 구성하였는데 비해, 이번 시험에서는 모든 제재에서 3~4문항으로만 문항을 구성하였다. 문학 복합 지문의 경우는 2012수능과 마찬가지로 현대시와 고전 시가가 복합 출제되었다.
(2) 내용 영역별 문항 수와 배점
구분
듣기
쓰기
읽기
합계
비문학
문학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언어
예술
현대시+ 고전시가
극
현대 소설
고전 소설
2012
4월 학력평가
문항수
5
7
4
3
4
4
3
4
6
3
4
4
50
배 점
10
14
7
7
7
8
6
7
13
6
9
7
100
합 계
10점
14점
6지문 21문항 42점
4지문 17문항 34점
2012 3월 학력평가
문항수
5
7
4
4
4
3
3
3
6
3
4
4
50
배 점
9
15
7
8
7
6
7
6
13
6
8
7
100
합 계
9점
15점
6지문 21문항 41점
4지문 17문항 35점
2012 수능
문항수
5
7
4
2
4
4
3
4
6
3
4
4
50
배 점
9
16
8
4
8
8
8
7
13
6
9
7
100
합 계
9점
15점
6지문 21문항 42점
4지문 17문항 34점
■ 제재별 문항 수 안배 및 배점 비중 측면에서 2012 수능의 기본적인 체제가 대체로 유지되었고, 비문학 제재 내의 문항 수 구성에서만 2012 수능과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 비문학 제재 문항 구성에서 기술 지문에서 2문제, 과학 지문에서 5문제로 문항을 구성하였는데 비해, 이번 시험에서는 모든 제재에서 3~4문항으로만 문항을 구성하였다.
■ 2012 수능에 비해 쓰기의 배점이 1점 줄어들고 듣기의 배점이 1점 늘어났다.
■ 문학 복합 지문의 경우는 2012수능과 마찬가지로 현대시와 고전 시가가 복합 출제되었다.
(3) 경향 분석
① 듣기와 쓰기
■ 듣기 문항은 기존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면서 대표적인 문제 유형이 출제되어 대체로 쉬운 경향을 보였다.
이야기 · 대화 · 강연 · 대담의 듣기 자료를 바탕으로,내용 이해를 통한 교훈 추론 · 정보의 이해 및 적용 · 반응의 적절성 판단 · 말하기 방식 파악 · 정보의 분석적 이해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었다.
■ 쓰기와 어휘 · 어법 문제는 기존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면서 대표적인 문제 유형이 출제되었다.
쓰기의 난이도는 매우 평이하였으며, 글감 활용의 적절성을 파악하는 10번 문제는 다소 난이도가 높았다.
쓰기는 기출 문제 유형을 충실히 반영하여 다양한 형식의 자료 및 실생활 관련 소재를 활용하여 자료를 바탕으로 연상 내용의 적절성 파악하기(6번), 고쳐쓰기의 적절성 파악하기(7번), 조건에 맞게 표현하기(8번), 개요 수정 · 보완하기(9번), 자료 활용의 적절성 파악하기(10번)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전반적으로 평이하였다.
어휘 · 어법은 ‘손’과 관련된 관용적 표현 이해하기(11번), 연결어미 ‘-(으)니까’와 ‘-아서/-어서’의 쓰임 이해하기(12번)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문맥을 이해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② 문학 읽기 …문학 제재는 대체로 낯선 작품들이 지문으로 선정되었으나 내용 이해는 그리 어렵지 않은 작품들이었으며, 소설에서 문제 해결이 까다로운 문제가 한두 문항씩 출제되었다.
○ 문학 제재의 출전
구분
현대시
고전 시가
현대 소설
고전 소설
극
2012.4월
학력평가
[시가 복합]
• 정한숙,
산거족(山居族)
• 작자 미상,
반씨전
• 박완서 원작
/ 박진숙 각색,
나목
• 이육사, 자야곡(子夜曲)
• 김용택,
그대 생의 솔숲에서
• 이별,
장육당육가(藏六堂六歌)
2012.3월
학력평가
[시가 복합]
• 양귀자,
밤의 일기
• 작자 미상,
영이록(靈異錄)
• 이근삼,
유실물
• 정지용, 옛 이야기 구절
• 박목월,
만술 아비의 축문(祝文)
• 김춘택,
별사미인곡(別思美人曲)
2012
수능
• 곽재구,
구두 한 켤레의 시
• 김동환,
산 너머 남촌에는
• 이광명,
북찬가(北竄歌)
• 이태준,
돌다리
• 박지원,
호질
• 함세덕,
산허구리
■ 문학 작품들은 현대시 ‘이육사’의 「자야곡(子夜曲)」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생소한 작품들이 선정되었으나 내용 이해에는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 복합 지문에서는 2012 수능과 마찬가지로 현대시 2편과 고전시가 1편이 갈래 복합으로 출제되었으며 수필문학은 출제되지 않았다.
■ 김정한의 소설 「산거족(山居族)」에서 출제된 현대소설 28번, 29번 문제가 다른 갈래에 비해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이며, 고전소설 「반씨전」에서 출제된 38번과 39번 문제도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③ 비문학 읽기
… 비문학은 제재의 성격이 뚜렷한 글을 지문으로 선정하였으며, 정보의 분석적 이해, 분석, 비판, 종합, 추론 등 다양한 능력을 평가하였다.
○ 비문학 제재의 출전
구분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언어
2012.4월
학력평가
• 세계의 사상 100선,
-경험주의와 주지주의
• 조순 · 정운찬 외,
경제학 원론
• 안중배 외, 대기 과학
• 송동근 외, 전기 집진 기술 현황
• 정한조, 사진 감상의 길잡이
• 윤병천,
한국 수화의 비수지 신호에 대한 언어학적 특성 연구
2012.3월
학력평가
• 나인호,
코젤렉의 개념사 연구
• 이언 에어즈, 목표로 유인하는 강력한 행동 전략 - 당근과 채찍
• 마틴 리스, 우주
• 루돌프 키펜한,
암호의 해석
• 하선규,
공간, 영화, 영화 - 공간에 대한 미학적 고찰
• 이기문, 국어사 개설
2012
수능
• 비트겐슈타인‘논리 철학 논고’
• 외부성의 개념과 외부성으로 인한 비효율성의 문제
• 양자 역학의 불확정성 원리
• 사람의 청각 체계에서 일어나는 음원의 위치 파악 원리
• 바로크 시대
기악의 문제 상황과 음악 수사학에 따른 해결
• 한글의 표음성이 지닌 합리성
■ 전반적으로 비문학의 지문과 문제의 난이도가 평이했다.
■ 글쓰기 전략(논지 전개 방식)을 묻는 22번 문제, 사례에 맞는 반응의 적절성을 파악하는 20번 문제, 내용 추론의 32번 문제, 핵심 개념의 공통점을 파악하는 49번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고민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 최근의 출제 경향에 나타나듯이 19~21, 34~37번과 같이 지문에 다양한 형식의 시각적 자료들이 활용되었으며, 21번, 31번, 35번, 43번, 50번 문제처럼 관련 자료를 추가로 제시하면서 문항을 구성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다.
…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난이도가 예상 이상으로 높아 많은 학생들이 노력에 비해 자신의 언어영역 점수가 낮아 실망하였을 것이다. 이에 비해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3월 시험에 비해 난이도가 10점 가까이 떨어져 학생들의 언어영역 점수도 높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점수의 향상은 능력의 향상이라기보다 난이도에 따른 향상일 가능성이 크다. 언어영역은 쉽사리 점수가 오르지 않는 영역이므로 기대보다 점수가 더 향상되었거나, 기대만큼 점수가 향상되지 않았더라도 너무 실망하거나 조급해 하지 말자. 꾸준히 학습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동안 쌓였던 능력이 점수로 나타나게 된다.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다고 지레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수능까지 남은 7개월 동안 조금씩 목표를 향해 접근해 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6월에 시행하는 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이전까지는 우선적으로 기본 능력을 배양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독해 능력 기르기, 감상 능력 기르기를 꾸준히 반복 훈련해야 하며, 그 위에 문제 유형 익히기, 유형에 따른 해결 방법 학습이 더해져야 한다. 기본 능력 배양 학습이 지루하더라도 꾸준히 반복해야 문제 해결을 위한 토대가 쌓이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1) 문제 풀이보다는 기본적인 능력을 기르는 데 주력하자.
… 6월에 시행하는 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이전까지는 문제 풀이보다는 기본적인 언어 능력을 기르는 데 주력해야 한다. 문제 유형 익히기나 문제 해결 능력 기르기도 기본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에 그치고 만다는 점을 명심하자. 기본적인 언어 능력 공부를 소홀히 할 경우 지문이 생소하거나 조금만 어려워지면 당장 지문 이해나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2) 문제 유형을 익혀 유형별 문제 풀이 능력을 기르자.
… 언어 영역의 문제는 기본적인 유형이 있다. 그러므로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문제의 유형을 익혀 두는 것이 문제 풀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다고 해도 대부분 기출 유형을 약간 변형한 정도에 지나지 않으므로, 기출 문제 유형을 충실히 익혀 두는 것이 점수 향상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3) 문학 작품의 영역별 감상 능력을 기르고, 기본적인 문학 용어와 표현 방법들을 익혀 두자.
… 시는 시대로, 소설을 소설대로 문제 풀이에 필요한 분석 능력을 갖추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시나 소설을 제대로 읽고 문제 풀이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문제의 발문과 선택지에 사용되는 시나 소설의 용어와 개념들을 익혀 두는 것도 1학기에 문학 공부를 하면서 해 두어야 할 일이다.
(4) 비문학 지문의 읽기와 문제 풀이 과정을 분석하자.
… 최근 비문학 영역의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3점 배점의 고 난이도 문항일수록 정확한 지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따라서 지문 독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우선이며, 지문과 문제를 엄밀하게 분석하는 훈련을 반복하도록 하자.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정확한 독해와 문제 풀이를 우선해야 한다.
(5) 듣기 영역은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듣기 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유형에 따라 듣고 메모하며 문제를 푸는 연습을 반복하자.
… 듣기 문제는 대체로 문제 유형이 고정되어 있어 문제 유형을 분석하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문제 유형에 따라 문제를 푸는 방법을 정리해 보고 모의고사 문제 풀이를 통해 적용해 보는 연습을 반복하자.
(6) 쓰기 영역은 자신이 취약한 문제 유형을 유형 학습으로 보완해야 하며, 어법 영역은 문법 교과서를 통해서 정리하자.
… 쓰기는 직접 쓰는 문제를 출제할 수 없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객관식 문제를 통해 쓰기의 원리를 묻는 형태를 취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쓰기의 원리는 기출문제를 통해 유형화되어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기출 문제를 통해 글쓰기의 원리를 문제 속에 적용하는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어법은 출제 내용이 무척 다양하여 하루아침에 배경 지식을 모두 익히기는 힘들다. 따라서 일정 기간 동안 시간을 정해 놓고 매일 조금씩, 꾸준히 공부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역이다. 2학년 때 배웠던 문법 교과서의 내용을 정리하여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7) 틀린 문제는 접근 방식이나 사고 과정을 다시 점검하자.
… 흔히 학생들은 자신이 틀린 문제의 해설을 읽으며 정답 풀이와 오답의 이유를 찾아 확인하는데 주력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같은 지문이나 문제가 그대로 반복되어 출제되지는 않으므로 같은 문제의 정답과 오답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능력이 길러지지 않는다. 오답풀이를 할 때에는 자신의 접근 방식이 왜 잘못 되었는지, 자신은 문제 풀이를 위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등을 재검토하면서 올바른 접근 방식을 찾고, 사고 과정을 정립해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접할 때,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바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