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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고3 모의평가 - 국어영역 출제 경향 및 학습 대책
          조회수  7853        작성일 2013-09-16 15:49:28
01. 9월 모의평가의 의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9월 3일 수능 시행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전국 2,123개 고등학교와 263개 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7일에 실시되는 2014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본 수능과 같게 출제하며, 2014학년도 수능의 출제 및 난이도 조정에 반영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9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 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6월 모의평가에 참여하지 못한 3~4만명(영역별로 응시 인원의 차이가 있음)의 재수생과 반수생이 추가로 참여하여 실제 수능에 응시할 거의 모든 수험생이 응시하는 실질적인 수능 예비고사에 해당한다. 따라서 9월 모의평가는 자신의 수능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수험생들은 영역별 A/B형 선택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되고, 수시모집 6회 지원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9월 모의평가 성적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첫째 이유는 9월 시험에 6월 모의평가에 참여하지 않았던 재수생과 반수생이 참여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수학과 영어의 경우 어려운 B형의 집단이 A형으로 이동하면서 6월에 비해 응시 집단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B형에서 경쟁이 치열해져 성적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6월에 비해 9월의 성적이 상승한 경우 수시에서 소신지원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반면 9월 성적이 하락한 경우 자신의 성적을 냉정하게 판단하여 합격가능성이 높은 곳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번 시험을 통해 영역별로 학습 계획을 점검함으로써 자신의 취약점을 찾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02. 선택형 수능에 따른 응시 인원의 변화와 그 의미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642,973명으로, 재학생은 561,922명이고, 졸업생은 81,051명이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A형 329,041명, B형 309,181명, 수학 영역 A형 441,726명, B형 189,062명, 영어 영역 A형 159,916명, B형 481,176명, 사회탐구 영역 356,985명, 과학탐구 영역 247,770명, 직업탐구 영역 31,635명이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50,110명이다.

실제 수능을 앞두고 국어, 수학, 영어에서 A/B형 선택이 중요해진 만큼 과목별 A/B형 응시자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 2013년 모의고사 영역별 응시자 현황
구분 3월 학평 응시자 6월 모의평가 지원자 9월 모의평가 지원자
국어 A형 인원 254,179 303,507 329,041
비율 48.1% 50.5% 51.6%
B형 인원 272,104 297,339 309,181
비율 51.5% 49.5% 48.4%
수학 A형 인원 327,900 391,329 441,726
비율 62.1% 66.2% 70.0%
B형 인원 194,750 200,248 189,062
비율 36.9% 33.8% 30.0%
영어 A형 인원 65,491 106,034 159,916
비율 12.4% 17.7% 24.9%
B형 인원 460,999 494,163 481,176
비율 87.2% 82.3% 75.1%

9월 모의평가 지원자는 국어는 A형 51.6%, B형 48.4%로, 지난 6월에 비해 B형 응시자는 감소하고, A형은 1.1% 증가하였다.
이런 현상은 자연계 재수생과 반수생의 참가자 유입으로 인한 A형 응시자 증가분 외에도 A형이 B형보다 쉬워 고득점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B형 가산점을 고려하더라도 A형이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문계열 학생들이 A형으로 이동한 결과로 보인다. 어려운 B형의 집단이 A형으로 이동하면서 6월에 비해 응시 집단이 줄어들기 때문에 B형에서 경쟁이 치열해져 성적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수학은 A형 70.0%, B형 30.0%로 6월에 비해 A형 지원자가 3.8% 증가하였다. 자연계 재수생이 가세했음에도 A형 응시자가 증가한 것은 자연계 B형 응시자 중 B형지정대학 지원을 포기하고 전략적으로 A형을 선택한 학생들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수능에서는 A형으로의 이동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 지원자는 A형 24.9%, B형 75.1%로 A형 응시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A형의 난이도가 B형에 비해 확연하게 낮아지는 출제 경향을 고려하면 이런 현상은 수능 때까지 계속되어 실제 수능에서는 A형 지원자가 30% 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하위권 수험생의 영어 A형 선택 증가로 인한 B형 지원자의 감소로 B형의 모집단이 감소하게 되면 지금과 같은 점수라도 실제 수능에서는 등급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9월 모의평가는 고3 수험생과 재수생, 반수생을 포함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번 9월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유형별 과목 성적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지금까지의 자신의 영역별 성취 능력을 되돌아보고 취약한 학습 영역을 집중 보완하기 위한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03. 난이도 분석
■ 9월 국어영역 등급컷, 평균, 만점자 비율 (예상)
2013수능 원점수 6월모의평가 원점수 9월모의평가 예상원점수
(EBS예상)
국어A 국어B 국어A 국어B
1등급 98 96 96 95 96
2등급 95 93 92 90 92
3등급 90 86 86 83 86
4등급 83 77 77 74 78
5등급 73 64 65 63 68
6등급 60 47 51 48 55
7등급 46 29 35 30 40
8등급 32 19 22 20 24
9등급 0 0 0 0 0
평균 73.8 65.73 66.98 64 66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의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9월 대수능모의평가 [국어영역]은 2013 수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고,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하거나 조금 어렵게 출제되었다.
A형과 B형 간의 난이도 차이도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문제의 절대적 수준에 있어서는 B형의 난이도가 높지만, 수준별 유형인 점을 고려하면 A형과 B형 간의 난이도 격차는 크지 않았다.

1등급컷은 2013수능 98점, 6월모평 96점, 9월모평 95~6점으로 2013수능에 비해 어려워졌으나 6월 모평과는 비슷하며, 전반전인 난이도를 드러내는 지표인 평균점수도 2013 수능에 비해 A형 10점, B형 8점 정도 떨어졌다.
만점자 비율도 2013수능에서 2.36%를 기록했으나 9월모평에서는 1.2~1.4% 내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유형별 문항 난이도 분석

■ 난이도 상위문항 분석
국어A 국어B
문항번호 내용영역 제재 난이도 문항번호 내용영역 제재 난이도
1 21 독서 기술 상 28 독서 과학 상
2 17 독서 과학 상 39 문학 현대시 중
3 18 독서 과학 중 29 독서 과학 중
4 11 문법 음운변동 중 15 문법 중의적문장 중
5 40 문학 고전시가 중 17 독서 인문 중
6 34 문학 현대소설 중 33 문학 고전시가 중
7 23 독서 사회 중 13 문법 성분의호응 중
8 15 문법 중의적문장 중 25 독서 사회 중
9 25 독서 사회 중 43 문학 현대소설 중
10 36 문학 현대소설 중 45 문학 희곡 중

전통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독서의 과학, 기술 지문에서는 여전히 난이도 높은 문항이 출제되었다. 또한 문학에서는 영역별로 고르게 난이도 높은 문항이 안배되었다.
난이도 상위 10개 문항을 살펴보면, 2013수능에 비해 문법의 비중과 난이도가 현저하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전통적으로 2문제가 출제되던 어휘?어법 문항이 9월모평에서는 6월 모평과 마찬가지로 A형에서 5문항, B형에서 6문항이 출제되어 문법의 비중이 높아졌으며, A, B형 모두 난이도 상위 10개 문항 중에 2개 문항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국어영역 A형은 정답률 50% 이하의 난이도 ‘상’ 문항이 2문항에 불과하고, 정답률 6~70%대의 난이도 ‘중’ 문항도 10여개에 그치고 있다. 난이도 ‘중’ 미만의 저난이도 문제가 전체 45문항 중 33~4문항에 이른다.

국어영역 B형은 정답률 50% 이하의 난이도 ‘상’ 문항이 1문항 밖에 없고, 정답률 6~70%대의 난이도 ‘중’ 문항도 10여 문항에 불과하며, 정답률 70%가 넘는 저난이도 문항이 34~5 문항에 이른다. B형이 높은 수준의 집단을 대상으로 한 시험 유형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보면,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낮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04. 출제 경향 분석
(1) 전반적인 출제 경향
9월 대수능모의평가 국어영역의 전반적인 출제 경향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 시행’과 6월 모의평가의 체제 및 출제 경향과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2014학년도 수능 개편안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나뉘어 45문항 체제로 출제되었으며, A형과 B형의 공통 문항 수는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15문항이나 독서 영역과 문학 영역에서 A형과 B형 공통으로 출제된 세부 제재는 달라졌다. A형에서 비문학의 배점이 1점 늘고, 문학의 배점이 1점 줄어든 것 외에는 화법ㆍ작문ㆍ문법ㆍ독서ㆍ문학 영역의 문항 수 및 배점 비중도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하나, A형의 독서 원리에 관한 제재가 제외되어 5개 제재로 출제되었고, 수필 대신에 극문학이 출제되었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전반적인 출제 경향을 정리해 보자.

-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등 과목 친화적으로 영역이 편성되었다.
- 문항별 배점은 A, B형 모두 3점 문항 10개, 2점 문항 35개로 구성되었다.
- A, B형 공통 문항 15문항, 개별 문항 3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 A형과 B형 공통으로 출제된 문항은 총 15문항(화법 2문항, 작문 2문항, 문법 2문항, 독서 4문항, 문학 5문항)으로 2014 수능 예비 시행 및 6월 모의평가 때의 문항 수와 동일하며, 독서와 문학 내에서 공통으로 출제된 세부 제재는 독서 사회 제재?고전시가?극문학이다.
- 독서 원리 관련 제재의 경우 6월 모의평가에서는 A/B형 모두 1개 문항으로 출제되었으나 A형에서 독서 제재는 제외되었다.
- 6월 모의평가에서는 고전시가 지문이 A/B형 모두 현대어 표기로 제시되었으나, 9월 모의평가에서는 A형 지문은 현대어 표기로, B형 지문은 고어 표기로 제시되었다.
- 독서는 A형이 B형에 비해 다소 짧은 지문이 제시되었다.
- 현대시는 B형은 두 편의 시로 복합지문을 구성, A형은 한 편의 시로 단일지문을 구성하였다.
- EBS 연계율은 A, B형 모두 70% 이상이었다.
- 화법ㆍ작문ㆍ문법은 개념 및 원리, 독서는 EBS 교재 지문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연계되었다.
- 독서의 경우 A형은 5개의 제재 중 사회와 예술을 제외한 3개의 제재가 EBS 교재와 연계되었고, B형은 5개의 제재 중 사회와 독서 원리 관련 제재를 제외한 3개의 제재가 EBS 교재와 연계되어 출제되었다.
- 문학의 경우 A형은 지문의 5개 작품 중 4개 작품, B형은 지문의 6개 작품 중 5개 작품이 EBS 교재와 연계되었다.
(2) 내용 영역별 문항 수와 배점

<기존 수능의 출제 문항 수와 배점>
구분 듣기 쓰기 읽기
비문학 문학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언어 현대시 고전
시가
수필 현대
소설
고전
소설
극
2013수능 문항수 5 7 4 4 3 3 4 3 4 5(복합) 4 4 -
배 점 9 15 9 7 7 6 7 6 9 9 9 7 -
합 계 9점 15점 6지문 21문항 42점 4지문 17문항 34점
2012수능 문항수 5 7 4 2 4 4 4 3 6(복합) 3 4 4 3
배 점 9 15 8 4 8 8 7 7 12 6 8 7 6
합 계 9점 15점 6지문 21문항 43점 4지문 17문항 33점

<2013학년도 9월 모의평가 출제 문항 수와 배점>
구분 화법 작문 문법 읽기
독서(비문학) 문학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언어 독서
원리
현대시 고전
시가
수필 현대
소설
고전
소설
극
9월B형 문항수 5 5 6 4 4 2 - 3 - 1 3 3 - 3 4 2
배 점 11 11 13 9 8 5 - 7 - 2 7 7 - 7 9 4
합 계 16문항 35점 5지문 14문항 31점 5지문 15문항 34점
9월A형 문항수 5 5 5 2 4 3 3 3 - - 3 3 - 4 3 2
배 점 11 11 11 5 8 7 7 7 - - 7 7 - 8 7 4
합 계 15문항 33점 5지문 15문항 34점 5지문 15문항 33점
- '화법ㆍ작문ㆍ문법'과 '문학(읽기)' '독서(비문학읽기)' 영역의 비중이 균형 있게 출제되었다.
- 기존 수능에 비해 문법 문제 수가 늘어났다. 기존 수능에서는 쓰기 영역에 문법과 어휘 문제가 각 1문항씩 포함되어 있었으나, 개편된 수능 체제에서는 문법과 어휘 문제가 A형 5문항, B형 6문항으로 증가하였다.
- A형에서는 문학보다 독서의 배점이 높은 반면, B형에서는 독서보다 문학의 배점이 높다. B형에서 A형보다 독서의 배점이 줄어든 반면, 문법의 배점이 증가하였다.
- 문학에서는 ‘갈래 복합’ 문제가 사리지고, 각각의 독립된 갈래별로 출제되었다.
- 비문학에서 ‘독서’활동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독서 원리에 관한 지문과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점이 기존 수능과 다른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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