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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고3, 학력평가 - 국어영역 출제경향 및 학습대책
          조회수  7379        작성일 2014-03-21 17: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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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총평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월 12일 전국 고등학교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14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일제히 치러졌다.

국어영역은 지난해에 이어 A/B형 선택형 수능이 적용되는 영역이다. 따라서 국어영역의 관심사는 A/B형의 난이도에 있을 수밖에 없다. 최상위권 대학을 제외하고는 A/B형을 모두 허용하는 대학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가산점을 고려할 때 어떤 유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실질적인 유불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학이 B형 선택자들에게 5∼1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보면 모의고사에서 A·B형이 모두 쉬우면 학생들은 가산점을 위해 B형을 선택할 것이고, A형이 쉽고 B형이 어려우면 가산점을 감수하고서라도 A형을 선택할 것이다.

2014수능에서 A형 지원자가 53.6%이고 B형 지원자가 46.4%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시험에서 A형 선택자는 30% 정도에 그쳤지만 앞으로 A형 선택자는 점차 증가할 것이고 B형 선택자는 점차 감소할 것이 자명하다. 그 결과 A형의 평가 집단이 늘어나고 B형의 평가 집단이 대폭 줄어 B형에서 상위 등급 획득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현재의 등급으로 자신의 위치를 속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02. 난이도 분석
■ 등급별 원점수 비교 (3월 학력평가 원점수는 예상 점수임)
2014학년도 3월 원점수(ebs기준) 2013. 11월 대수능 원점수
국어A 국어B 국어A 국어B
1등급 96 94 96 96
2등급 92 88 91 92
3등급 86 81 84 87
4등급 76 72 76 79
5등급 64 61 65 68
6등급 46 49 53 56
7등급 31 33 40 43
8등급 20 22 27 30
9등급 20미만 22미만 27미만 30미만
평균 63.8 63.1 67.91 70.07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의 3월 학력평가 국어영역

2014학년도 3월 [국어영역]에서 A형은 2014대수능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를 보이고, B형은 소폭 난이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A형과 B형 간의 난이도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문제의 절대적 수준에 있어서는 B형의 난이도가 높지만, 수준별 유형인 점을 고려하면 A형과 B형 간의 난이도 격차는 크지 않았다.

1등급컷은 A형 96점, B형 94점으로 2014대수능에 비해 같거나 2점 정도 낮아졌다. 전반적인 난이도를 드러내는 지표인 평균점수는 2013 수능에 비해 A형 3~4점, B형 6~7점 정도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유형별 문항 난이도 분석

■ 난이도 상위문항 분석
국어A 국어B
문항번호 내용영역 제재 난이도 문항번호 내용영역 제재 난이도
1 22 독서 사회 중 38 문학 고전소설 최상
2 16 독서 인문 중 36 문학 현대소설 상
3 2 화법 담화 중 39 문학 고전소설 상
4 30 독서 기술 중 24 독서 예술 중
5 43 문학 희곡 중 45 문학 희곡 중
6 13 문법 피동표현 중 35 문학 현대소설 중
7 45 문학 희곡 중 17 독서 인문 중
8 18 독서 인문 중 20 독서 사회 중
9 12 문법 품사 중 43 문학 고전시가 중
10 17 독서 인문 중 3 화법 토의 중

전통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독서의 과학 제재가 이번 시험에서는 A/B형 모두 쉬운 지문과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기술 제재도 B형에서는 출제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A형에서도 최고 난이도의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국어영역의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반면 문학은 B형에서 난이도 높은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다.
난이도 상위 10개 문항을 살펴보면, 독서영역은 A형에서는 10개 문항 중 5개 문항을 차지하고 있어, 독서영역의 배점은 33%이지만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문항이 배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B형의 경우 난이도 상위 10개 문항 중 독서영역이 3개 문항에 그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난이도 상위 10개 문항 중에 화법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국어영역 A형은 정답률 50% 미만의 난이도 ‘상’ 문항이 전혀 없고, 정답률 50% 이상의 ‘중상’ 문항이 4문항 내외, 정답률 60~70%대의 난이도 ‘중’ 문항도 6개 정도에 그치고 있다. 난이도 ‘중’ 미만의 저난이도 문제가 전체 45문항 중 35문항에 이른다.
국어영역 B형은 정답률 50% 미만의 난이도 ‘상’ 문항이 3문항 내외이며, 정답률 60~70%대의 난이도 ‘중’ 문항도 7~8개 문항에 불과하며, 정답률 70%가 넘는 저난이도 문항이 34~35 문항에 이른다. B형이 높은 수준의 집단을 대상으로 한 시험 유형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보면,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낮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03. 출제 경향 분석
(1) 전반적인 출제 경향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영역의 전반적인 출제 경향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체제 및 출제 경향과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2014학년도 대수능과 마찬가지로 A형과 B형으로 나뉘어 45문항 체제로 출제되었으며, A형과 B형의 공통 문항 수도 2014 대수능 체제와 동일하게 15문항이다. 화법·작문·문법·독서·문학 영역의 문항 수 및 배점 비중이 2014 대수능 체제와 거의 일치한다.
 전반적인 출제 경향을 살펴보자.

-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영역 등 과목 친화적으로 영역이 편성되었다.
- 독서(비문학 읽기)의 문항 수와 배점이 축소된 반면 문법의 문항 수와 배점이 증가하였다.
- 문항별 배점은 A, B형 모두 3점 문항 10개, 2점 문항 35개로 구성되었다.
- A, B형 공통 문항 15문항, 개별 문항 3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 비문학은 A형의 지문 길이가 B형에 비해 다소 짧은 지문이 제시되었다.
- 현대시는 B형은 두 편의 시로 복합지문을 구성, A형은 한 편의 시로 단일지문을 구성하였다.
- B형에서 독서 원리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이 문제로 출제되었다.
(2) 영역별 출제 경향
■<A형>의 출제 경향
<2014학년도 3월 학력평가 출제 문항 수와 배점>
구분 화법 작문 문법 읽기
독서(비문학) 문학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언어 독서
원리
현대시 고전
시가
수필 현대
소설
고전
소설
극
2014.
3월
A형
문항수 5 5 6 3 4 3 3 2 - - 3 3 - 4 3 2
배 점 11점 11점 11점 7 9 6 7 4 - - 7 7 - 9 7 4
합 계 15문항 33점 5지문 15문항 33점 5지문 15문항 34점
2014
수능
A형
문항수 5 5 5 2 4 3 3 3 - - 3 3 2 4 3 -
배 점 11 11 11 4 9 7 7 7 - - 6 7 4 9 7 -
합 계 15문항 33점 5지문 15문항 34점 5지문 15문항 33점
- A형은 화법과 작문Ⅰ, 독서와 문법Ⅰ, 문학Ⅰ의 교과서 내용을 위주로 문제가 구성되었다.

- 문학에 비해 비문학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존 수능 체제와 달리 독서(비문학 읽기) 영역과 문학 영역의 문항 수 및 배점 비중이 거의 비슷하다.

- A/B형 모두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 비중이 2014 대수능과 거의 유사하다. 다만, 2014 대수능과 달리 문학 영역의 세부 갈래에서 수필 대신에 극문학이 출제되었다는 점이 다르다.

- A/B형 공통 문항은 화법 2문항·작문 2문항·문법 2문항·독서 4문항·문학 5문항 등 총 15문항이다. 독서에서는 사회 제재가, 문학에서는 고전시가와 극문학이 공통으로 출제되었다.


○ 화법·작문·문법 영역
- 화법·작문·문법 영역은 교과서에서 다룬 주요 내용 및 원리를 바탕으로 문제가 구성되었으며, 2014 대수능의 문제 유형들을 반영하였다.

· 화법은 대화, 대담, 발표 상황을 바탕으로 대화 상황에 따른 화법의 특성, 대화 주도자의 역할, 말하기 방식, 발표 계획 및 평가 관련 문제가 출제되었다.
· 작문은 글쓰기 전략, 자료 활용 방안, 자료 적용 및 조건에 따른 표현, 작문 과정의 글쓰기 방법, 글다듬기 관련 문제가 출제되었다.
· 문법은 음운 현상, 품사의 통용, 피동 표현, 다의어, 담화의 응집성을 위한 표현 관련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다의어를 의미 유형에 따라 분류하고 그 의미를 정리하는 14번 문항은 이전에 보지 못한 색다른 유형이다.

○ 독서 영역
- 독서 영역은 각 제재별 성격이 드러나는 글을 바탕으로 정보의 정확한 이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 정보의 적용 및 추론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구분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독서원리
3월
A형
•가다머가 주장한 이해 과정으로서의 ‘선이해’와 ‘지평 융합’ • 구매 제품을 선택하기 위한 대안 평가 방식
(B형 공통)
• 전자기파의 방출에 따른 열복사 현상 및 흑체복사 곡선 공간에서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3축 가속도 센서의 원리 • 기능주의 건축의 공간과 현대 건축의 공간에 대한 인식 ㅡ


·인문, 사회, 과학, 기술, 독서 등 5개 분야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문이 구성되었으며, 구매 제품을 선택하기 위한 대안 평가 방식을 소개하는 사회 제재가 A/B형 공통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B형에 출제된 독서 원리가 A형에는 출제되지 않았으며, B형에 출제되지 않았던 기술 제재가 A형에는 출제되었다.
·제재별로 정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내용들이 지문으로 선정되어 문제 풀이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 문학 영역
- 문학 영역은 대체로 학생들에게 익숙한 작품들이 지문으로 선정되었고, 갈래별로 대표적인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었으며,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구분 현대시 고전시가 수필 현대소설 고전소설 극
3월
B형
• 박두진,
어서 너는 오너라
• 작자 미상,
유산가
• 윤선도, 만흥
(B형 공통)
ㅡ • 황석영,
삼포 가는 길
• 작자 미상,
심청전
• 차범석,
성난 기계
(B형 공통)


· 고전시가([작자 미상의 ‘유산가’(잡가), 윤선도의 ‘만흥’(연시조))와 극(차범석의 ‘성난 기계’)이 A/B형 공통 문항으로 출제되었는데, 고전시가의 경우 B형에서는 단어가 고어로 제시된 반면 A형에서는 현대어로 의미를 바꾸어 제시되었다.
· 현대시에서 B형에서는 두 편의 시가 복합지문으로 제시된 반면 A형에서는 하나의 작품이 지문으로 제시되었다.
· 익숙한 작품들이 지문으로 선정되었고, 대표적인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어 문제 풀이에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B형>의 출제 경향
<2014학년도 3월 학력평가 출제 문항 수와 배점>
구분 화법 작문 문법 읽기
독서(비문학) 문학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언어 독서
원리
현대시 고전
시가
수필 현대
소설
고전
소설
극
2014.
3월
B형
문항수 5 5 6 3 4 2 - 3 - 2 3 3 - 3 4 2
배 점 11점 11점 13점 6 9 5 - 7 - 4 7 7 - 7 9 4
합 계 16문항 35점 5지문 14문항 31점 5지문 15문항 34점
2014
수능
B형
문항수 5 5 6 3 4 2 - 3 - 2 3 3 2 3 4 -
배 점 11점 11점 13점 7 8 5 - 7 - 4 7 7 4 7 9 -
합 계 15문항 35점 5지문 15문항 34점 5지문 15문항 34점

- 국어 영역 B형은 화법과 작문 II, 독서와 문법 II, 문학 II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 및 원리를 위주로 하여 문제들이 구성되었다.

- A/B형 모두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 비중이 2014 수능과 거의 유사하다. 다만, 2014 대수능과 달리 문학 영역의 세부 갈래에서 수필 대신에 극문학이 출제되었다는 점이 다르다.

- 2014 대수능 체제와 마찬가지로, B형의 경우 독서영역 문제(총 14문항)가 A형보다 1문항이 적은 대신에 문법 영역 문제(총 6문항)가 A형보다 1문항이 더 많이 출제되었다.

- A/B형 공통 문항은 화법 2문항·작문 2문항·문법 2문항·독서 4문항·문학 5문항 등 총 15문항이다. 독서에서는 사회 제재가, 문학에서는 고전시가와 극문학이 공통으로 출제되었다.

- 독서 원리는 A형에는 출제되지 않고 B형에만 출제되었다.


○ 화법·작문·문법 영역
- 화법·작문·문법 영역은 교과서에서 다룬 주요 내용 및 원리를 바탕으로 문제가 구성되었으며, 2014 수능 예비 시행의 문제 유형들을 반영하였다.
 ·화법은 토의, 발표 상황을 바탕으로 말하기 방식, 토의내용의 이해와 종합, 이해를 통한 평가, 발표 계획 및 평가 관련 문제가 출제되었다.
 작문은 글쓰기 전략, 자료 활용을 통한 구체화 방안, 조건에 맞는 표현, 글쓰기 방법, 글다듬기 관련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법은 한글맞춤법, 정확한 문장 표현, 표준 발음 규정, 다의어의 의미, 담화의 응집성을 위한 표현 장치, 15세기의 목적격조사 관련 문제가 출제되었다.


○ 독서 영역
- 독서 영역은 제재별 성격이 뚜렷한 글을 바탕으로 정보의 정확한 이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 정보의 적용 및 추론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구분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독서원리
3월
B형
• ‘포스트휴먼’의 등장에 따른 인간과 비인간 구분의 모호성 • 구매 제품을 선택하기 위한 대안 평가 방식
(A형 공통)
• 동물들이 체액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삼투 조절 ㅡ • 사물의 형상을 왜곡하여 표현하는 왜상 • 양응수,
위학대요
• 홍석주,
학강산필


·인문, 사회, 과학, 기술, 독서 등 5개 분야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문이 구성되었으며, 구매 제품을 선택하기 위한 대안 평가 방식을 소개하는 사회 제재가 A/B형 공통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B형에서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기술 제재가 출제되지 않아 기술 제재가 출제된 A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고 여길 수 있다.
·제재별로 정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내용들이 지문으로 선정되어 문제 풀이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 문학 영역
- 문학 영역은 익숙한 작품들이 지문으로 선정되었고, 갈래별로 대표적인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었으며,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구분 현대시 고전시가 수필 현대소설 고전소설 극
3월
B형
•김소월,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
•고재종,
면면함에 대하여
∙작자 미상,
유산가
∙윤선도, 만흥
(A형 공통)
ㅡ • 박태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 박지원,
양반전
• 차범석,
성난 기계
(A형 공통)

· 고전시가([작자 미상의 ‘유산가’(잡가), 윤선도의 ‘만흥’(연시조))와 극(차범석의 ‘성난 기계’)이 A/B형 공통 문항으로 출제되었는데, 고전시가의 경우 B형에서는 단어가 고어로 제시된 반면 A형에서는 현대어로 의미를 바꾸어 제시되었다.

· 현대시에서 B형에서는 두 편의 시가 복합지문으로 제시된 반면 A형에서는 하나의 작품이 지문으로 제시되었다.

·현대시 고재종의 ‘면면함에 대하여’는 수험생들에게 낯선 작품이나 이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내용의 이해 및 감상에는 큰 무리가 없는 작품들이 지문으로 선정되었고, 대표적인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어 문제 풀이에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04.2015 대수능 대비 학습 대책
(1) 3월 학력평가 결과를 통해 현재 자신의 능력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 언어영역은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는 영역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수능 문제를 풀면서 영역별로 문제 유형을 꼼꼼히 분석하고 자신이 취약한 문제 유형을 확인하여 학습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2) 문제 풀이보다는 기본적인 능력을 기르는 데 주력하자.

… 2014년 6월에 시행하는 평가원 모의평가 이전까지는 문제 풀이보다는 기본적인 언어 능력을 기르는 데 주력해야 한다. 문제 풀이에만 매달려서 기본적인 언어 능력 향상을 소홀이 할 경우 성적 향상이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

(3) EBS 교재를 기본서로 하되, 영역별로 공부 방법이 달라야 한다.
… 화법, 작문, 문법은 EBS 교재 학습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교과서를 통해 먼저 기본 원리와 배경 지식을 익힌 다음, EBS 교재를 통해 문제 유형이나 개념 및 원리를 심화 학습하자.

… 문학은 EBS 교재 수록 작품이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출제되지만 동일한 내용이나 장면이 지문으로 제시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문제 유형도 다른 유형으로 응용·변형되어 출제된다. 따라서 문학 제재는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들을 심층적인 감상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 독서(비문학) 제재는 EBS 교재에서 지문의 소재나 개념 및 원리가 유사한 내용들을 결합하여 지문을 재구성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여 지문을 구성한다. 문학은 작품을 변형해서 출제할 수가 없기 때문에 EBS 교재 수록 작품을 이해해 두면 같은 작품이 출제될 경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만, 독서(비문학)는 EBS 교재의 수록 지문이 그대로 제시되지 않기 때문에 지문의 내용을 이해해 두는 것만으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EBS 교재 독서(비문학) 제재를 공부할 때에는 지문 독해에 주력해서 독해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리고 독해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EBS 교재 학습 이외에도 독해 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

(4) 문제 풀이는 답 찾기에 그치지 말고 유형에 따라 문제 풀이 방법과 절차를 익히자.
… 자신이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 유형을 확인하고 문제 풀이 방법과 절차를 재정리하자. 틀린 문제는 미루지 말고 의문이 풀릴 때까지 그때그때 풀이 방법을 정리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05.EBS 교재의 학습 방향


■ 화법·작문·문법 학습 전략 : EBS 교재와의 연계성을 고려한다면, 제재의 특성상 화법은 EBS 교재의 말하기 대본을 활용하고, 쓰기는 문항을 이루는 자료나 내용을 재구성하거나 변형하는 방식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 또, 문법은 EBS 교재의 각 문법 요소의 원리나 개념을 적용하는 형식으로 출제될 것이다.
 따라서 화법은 토론, 발표, 인터뷰, 대화 등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하여 각 언어 사용 방식에 적합한 말하기 방법을 익혀야 한다.
 작문 영역은 EBS 교재에 실린 도표, 자료 등을 분석적으로 이해하면서 상황에 맞는 연상 능력, 글쓰기 계획 단계에서의 자료 활용 능력, 논리적인 조직 원리에 맞게 개요를 검토하고 수정하는 능력, 글의 초고를 적절하게 고쳐 쓰고 조건에 맞게 글을 작성하는 능력 등 내용 생성, 조직, 표현하기, 고쳐쓰기에 해당하는 쓰기의 각 과정의 원리를 익히도록 학습해야 한다.
 문법은 EBS 교재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문법 요소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야 한다.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 풀이에만 매달려서는 변형 문제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화법·작문·문법은 EBS 교재 학습에 앞서 교과서를 바탕으로 원리를 먼저 익히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EBS 교재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말하기 상황과 쓰기, 문법 요소에 적용하는 훈련을 해야 실제 수능에서의 다양한 EBS 교재 변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

■ 문학 제재 학습 전략 : 2014 대수능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2015 대수능에서도 문학 제재의 경우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이 대다수 연계될 것이다. 그러나 2014대수능 문제를 보더라도 동일한 내용이나 일부 대목이 지문으로 제시되기는 하겠지만 문제 유형까지 동일한 형태로 출제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문학 제재는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들의 이해를 우선으로 하고, 문제 풀이는 작품을 공부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의 일부 대목이 그대로 출제되기보다는 EBS 교재에 수록된 부분이 일정 부분 포함되도록 지문을 재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EBS 교재에 수록된 부분만 공부할 것이 아니라, 그 앞이나 뒷부분도 찾아서 공부해 둘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독서(비문학) 제재 학습 전략 : 2014 대수능에서도 비문학은 EBS 교재의 내용 중 난이도가 높은 지문과 문제를 선택하였고, 지문이나 문제를 일부 변형하여 난이도를 높였다. 즉, EBS 교재에서 다룬 소재나 원리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문을 재구성하고, 문제 유형을 응용․변형하여 출제하였다. 누가 출제를 하더라도 비문학 영역은 수능에서 EBS 교재에 수록된 지문과 동일한 내용을 그대로 지문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운 영역이다. 지문에서 다루는 정보가 같을 경우, 그 정보를 바탕으로 출제해야 하는 핵심 문제가 같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문학 제재는 수능에서 EBS 교재를 반영하더라도 지문의 소재나 개념 및 원리가 유사한 내용들을 결합하여 지문을 재구성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여 지문을 구성할 수밖에 없으므로 결국 새로운 형태의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것과 다르지 않다. 따라서 지문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공부하되, EBS 교재 공부에 그치지 말고 기본적인 독해 능력을 길러 고난이도의 지문과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

지문을 반복 학습해서 지문 친화력을 높이거나, 문제 풀이의 반복으로 문제 친화력을 높이는 것도 전혀 효과가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것만으로 비문학영역을 정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문학 영역 학습의 핵심은 언어사고력의 신장에 달려 있다. 언어사고력을 길러 독해 능력을 갖추어야만 EBS 교재 연계 비문학 지문과 문제의 변형에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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