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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고3, 학력평가 언어영역 출제경향 분석 및 대책
          조회수  7040        작성일 2009-04-22 15:40:15
출제경향 분석
◎ 전반적인 경향
① 전반적인 난이도 상승, 3월 학력평가에 비해 등급 커트라인 13-15점 정도 하락

3월 학력평가의 1등급 커트라인 90점, 2등급 커트라인 84점, 3등급 76점에 비해 전반적으로 등급 커트라인이 12-15점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1등급은 77점, 2등급은 69점, 3등급은 61점대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② 생소한 문학 제재, 어려운 비문학 지문, 까다로운 문제의 3중고로 등급 커트라인 하락
문학의 경우 전반적으로 생소한 작품들(현대시, 소설, 희곡)이 제재로 제시되었으며, 비문학의 경우 인문(근대 인식론에서의 도덕감에 대해 다룬 글)과 사회(사회 복지 정책 재원으로서의 조세에 대해 다룬 글) 지문의 이해가 쉽지 않았다. 여기에다 다수 문학 문제와 일부 비문학 문제가 까다롭게 출제되어 전반적으로 정답률이 낮은 문항 수가 늘어났으며, 등급 커트라인도 대폭 낮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특히 ‘난이도 상’의 문제 15개 중 10여개가 문학 영역의 문제인 것으로 보아 문제 풀이 능력이 이번 시험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고난이도 문제에 대한 접근과 풀이 방법은 추후 다시 상세하게 설명하기로 한다.)

③ 3월 학력평가에 이어 2009 수능의 체제와 경향이 유지된 시험

2009년 4월 14일에 실시한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언어영역 시험은 작년에 실시된 2009 수능과 지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체제 및 출제 경향을 대체로 유지한 시험이었다.
◈제재별 문항 수와 배점에서 2009수능의 체제 및 출제 경향 유지
구분 듣기 쓰기 문학 비문학
현대시 고전
시가
수필 현대
소설
고전
소설
극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생활
언어
4월
학력평가
문항수 5 7 6 (복합) - 4 4 3 3 3 3 4 4 4
배점 9 14 13 (복합) - 8 8 6 6 7 6 8 8 7
합계 9점 14점 4지문 17문항 35점 6지문 21문항 42점
3월
학력평가
문항수 5 7 6 (복합) - 4 4 3 4 4 4 3 3 3
배점 9 15 12 (복합) - 8 9 5 9 7 7 6 7 6
합계 9점 15점 4지문 17문항 34점 6지문 21문항 42점
2009
수능
문항수 5 7 6 (복합) - 4 4 3 3 4 3 4 4 3
배점 9 15 13 (복합) - 8 7 7 5 7 7 8 8 6
합계 9점 15점 4지문 17문항 35점 6지문 21문항 41점
○ 2009수능과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체제와 마찬가지로 ‘현대시 + 고전 시가’를 묶어서(시가 복합) 6문항을 출제하였고, 현대수필은 출제되지 않았다.
○ 읽기는 ‘문학 : 비문학’의 비중이 ‘4지문 17문항 35점 : 6지문 21문항 42점’으로, 비문학의 비중이 문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존의 경향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 문항별 배점도 3월 학력평가나 2009수능과 동일하게 ‘1점 : 5문항, 2점 : 40문항, 3점 : 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 영역별 출제 경향
① 듣기 영역 : 실생활 관련 소재 및 기존 출제 경향 유지로 쉽게 출제
○ 이야기,일상 대화,라디오 교양 프로그램,회의 내용 등을 방송 대본으로 하여, 정보의 분석적 이해를 통한 판단,구체적 적용,내용 추론 및 정리와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
○ 옛날에 책을 읽은 횟수를 표시하던 서산(書算)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여 적용하는 2번은 듣고 풀어야 하는 문제의 특성상 약간 까다로운 문항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음.
② 쓰기 영역 : 글쓰기 전 과정에서 실제적 언어 사용 능력을 평가
○ 쓰기는 구상하기, 내용 생성하기, 조직하기, 표현하기, 글다듬기 등 글쓰기의 전 과정에 걸쳐 고르게 출제되었으며, 각 과정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문제를 조직하였음.
○ 글의 전개 과정에서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조건에 따라 표현하는 유형(9번)과, 초고 상태의 글을 다듬는 유형(10번)을 [9~10] 형태로 묶어서 출제한 형식은 2009 수능 체제를 그대로 따른 것임.
○ 형태가 유사한 어미와 의존 명사에 대한 이해 여부를 평가하는 유형인 12번은,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정보에 주목하지 않으면 해결이 쉽지 않으며, 특히 어법 관련 문제에 약점을 보이는 수험생들의 특성상 까다로운 문항이라고 할 수 있음.
③ 읽기(문학 영역) : 문학 제재는 대체로 낯선 작품들이 출제 되었으며,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이 출제되었음
◈문학 제재 지문 [‘현대시 + 고전 시가’의 장르 복합 지문으로 출제됨]
구분 현대시 고전 시가 극 현대소설 고전소설 수필
4월
학력평가
*김기림, 연륜
*김종길, 바다에서
*윤선도,
견회요(遣懷謠)
*오상원,
잔상
*이호철,
큰 산
*조성기,
창선감의록
-
3월
학력평가
*이용악,
우라지오 가까운
항구에서
*기형도, 바람의 집
- 겨울 판화 1
*이신의,
단가(短歌)
*이강백,
비옹사옹
*한수산,
타인의 얼굴
*김소행,
삼한습유
-
2009 수능 *한용운, 님의 침묵
*김광규, 나뭇잎 하나
*작자 미상,
춘면곡
*홍파 각색,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김승옥,
역사(力士)
*작자 미상,
박씨전
-
○ 2009년 3월 및 2009 수능의 체제와 동일하게, ‘현대시 + 고전 시가’가 한 지문으로 묶여서 시가 복합 지문으로 출제되었음.
○ 문학 제재는 시조 ‘견회요’ 정도를 제외하고는 낯선 작품들(김기림의 ‘연륜’, 김종길의 ‘바다에서’, 이호철의 ‘큰 산’, 오상원의 ‘잔상’ 등)이 출제되었고, 까다로운 문항도 섞여 있어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보다 어렵게 느껴졌을 것임.
○ 고전 소설 조성기의 ‘창선감의록’은 2003 수능 기출제 작품임. 고전 문학은 작품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출제 작품도 다시 출제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기본적인 작품은 반드시 공부해 두어야 함.
④ 읽기(비문학 영역) : 각 제재별 성격이 뚜렷한 글을 바탕으로 정보의 이해 및 적용 능력을 평가하려는
문제들 위주로 출제
◈비문학 제재 지문
구분 인문ㆍ사회 과학ㆍ기술 예술 생활ㆍ언어
4월
학력평가
*박찬구,
개념과 주제로 본 우리들의 윤리학
*김태성,
사회 복지 정책론
*강석기,
아르키메데스 타일링이 11가지뿐인 이유
*백종민,
맥스웰의 스파크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생각의 탄생
*왕문용,
국어와 의사소통
3월
학력평가
*강영안,
텍스트와 철학
*로버트 쿠터 외 (김종인 역),
법경제학
*마이클 길렌,
무한으로
향하는 다리
이창영,
과학으로 세상 보기
*오희숙 외,
좋은 음악과 나쁜 음악
*박영순,
한국어 의미론
2009 수능 집단 수준의 인과의 필연성에 관한 관점 차이 창조 도시의 근본 동력과 환경 공룡 발자국 화석에 관한 연구와 그 의미 동영상 압축 기술의 원리 각 시대의 음악
양식에 적용된
반복의 다양한
양상
옛 문헌에 쓰인 부호의 종류와 기능
○ 비문학 제재의 경우 전반적으로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언어 등 각 제재의 성격이 뚜렷한 글을 바탕으로 정보 및 자료의 이해/분석/종합/적용/추리/비판 능력을 평가하려는 취지의 문제 유형들이 고루 출제.
○ 지문의 길이는 길지 않으나, 지문의 정보 해석이 까다로운 지문이 있어 독해가 쉽지 않음.
○ 인문(근대 인식론에서의 도덕감에 대해 다룬 지문)과 사회(사회 복지 정책 재원으로서의 조세에 대해 다룬 지문) 제재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았음.
학습 대책
① 듣기 영역 : 평소 일상생활에서 집중해서 듣는 습관을 들이자
듣기는 이야기, 강연, 대화, 토론 등 다양한 형식의 내용을 바탕으로 언어 사용의 실제성과 정보에 대한 이해 및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이러한 듣기 유형들은 우리가 평소에 접하게 되는 수업시간의 선생님의 설명이나 친구들 간의 대화, 학급회의, 토론 수업, TV 뉴스나 대담 프로그램 등과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듣기 평가에 대비하려면 평소에 흘려듣는 습관을 버리고 집중함으로써 정확히 듣는 훈련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름방학부터 실전 문제 풀이를 하면서 듣기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도록 하고, 지금은 듣기를 따로 연습하기보다 일상생활에서 평소에 훈련하도록 하자.
♧ 듣기 문제 풀이의 Tip
듣기는 방송을 듣고 정리하는 기술에 따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듣기는 문제 유형에 따라 들으면서 내용을 메모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가 하면, 들으면서 오답에 해당하는 선지를 지워 나가는 것이 정답을 찾는 데 효과적인 문항도 있다. 따라서 듣기 문제를 풀기 전에 먼저 이 문제는 어떻게 듣고 답을 찾아야 하는가 하는 듣기의 방향을 결정해 두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 방송이 나오기 전에 미리 듣기 문제의 문항제시문과 선지를 살펴보고 듣기의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수험생들은 흔히 시험을 칠 때 조급한 마음 때문에 방송이 나오기 전에 쓰기 문제를 먼저 푸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실제 수능에서는 답지와 문제지에 이름과 수험번호를 쓴 다음에 시험지를 손을 책상 위에 올려놓지 못하고 책상 밑에 내리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문제를 풀 수 있을 확률은 희박하다. 또 금년부터는 문제를 미리 풀 수 없도록 시험지 겉면에 표지를 붙여두기 때문에 미리 문제를 푼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본방송이 나오기 전, 음악방송이 나올 때부터 듣기 문제의 문항제시문과 선지를 살펴보고 듣기의 방향을 결정해 둘 필요가 있다.
② 쓰기 영역 : 자신이 취약한 문제 유형을 찾고 기출 문제를 통한 유형 학습으로 보완하자
쓰기는 개인들마다 취약성을 보이는 문제 유형이 확연히 드러나는 영역이다. 개인별로 취약한 유형을 파악하고 유형별 집중 학습을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좋다. 수능 기출 문제나 기출 모의수능 문제 등을 통해 자신의 쓰기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고 취약한 점이 발견되면 단기간에 해결하려 하지 말고 꾸준히 자신의 부족한 영역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

특히 쓰기 문제의 마지막에 나오는 어법 문제(12번)가 취약한 수험생은 2학년 때 배웠던 문법교과서를 중심으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핵심 어법들의 개념 정리를 튼튼하게 해 두면 도움이 된다. 다만, 단기간에 끝내려 하지 말고 1주일에 30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한 개념씩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이 좋다. 앞으로 30주 정도가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시간을 크게 뺐기지 않고 문법을 보완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③ 문학 영역 : 기본적인 감상 능력을 기르는 데 주력해야 한다
문학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각 장르별로 기본적인 작품 감상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무작정 작품을 많이 접한다고 문학 영역에 대한 적응력이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시와 소설, 수필과 극문학의 기본 원리를 알고 그 원리에 따라 작품을 감상하는 능력을 길러야 처음 보는 작품이 출제되어도 당황하지 않고 작품을 분석하고 자신 있게 문제풀이에 임할 수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감상 능력 향상에 주력하면서 점차 공부하는 작품을 다양하게 늘려가는 것만이 문학 영역 공부의 최선의 방책이다.

이전에 출제된 2편의 시 - 김기림의 ‘연륜’, 김종길의 ‘바다에서’나 , 소설 - 이호철의 ‘큰 산’, 희곡 - 오상원의 ‘잔상’ 등은 수험생들에게 생소한 작품들이었으나 작품에 대한 접근이 그리 어려운 작품은 아니었다. 작품의 원리에 따라 작품을 독해하는 방법(감상이 아니라 문제를 풀기 위한 독해 방법임에 주목하기 바란다.)을 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각 작품의 핵심에 접근할 수 있는 정도의 작품들이었다.(다음에 수험생 여러분이 가장 힘들어 하는 시 독해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④ 비문학 영역 : 지문 독해 능력 향상이 관건 - 빠르고 정확한 독해 연습이 필수
3월과 달리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비문학 영역에서는 근래에 보기 드문 독해 난이도 ‘상’의 지문 두 편이 출제되었다. 이러한 난이도 ‘상’의 지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빠른 독해 능력와 함께 짧은 시간 안에 지문내용의 핵심을 이해하는 지문 독해 능력이 동시에 필요하다.

비문학 영역에서 지문독해능력이 시험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리고 독해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꾸준히 반복 훈련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문을 읽고 빠른 시간 안에 글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 글쓴이의 의도, 주장과 근거, 논지 전개 방식, 핵심 개념 등을 파악해야 문제에 대한 정확하고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그러나 무조건 지문 독해를 반복한다고 해서 난이도가 높은 지문에 대한 이해능력이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지문 이해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난이도가 높은 지문을 만나면 특별히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몇 번이나 반복해서 지문을 읽어야 내용을 이해하게 되는 수험생이라면 자신이 고난이도의 지문에 대한 적응능력이 부족하지 않은가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런 수험생들은 난이도가 높은 지문들에 익숙해질 수 있는 반복적인 경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특별히 고난이도 지문들로 구성된 독해 문제집을 사서 꾸준히 독해연습을 하도록 권장하고 싶다. 그렇다고 어려운 지문들만 공부하라는 것은 아니다. 현재 수험생이 풀고 있는 독해 문제집이 특별히 어려운 지문들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면 EBS 인터넷수능 비문학영역 문제집과 병행해서 공부하도록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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