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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4월 학력평가를 치르고 나서 느끼는 점은 3월 학력평가 때와는 다를 수밖에 없다. 3월의 학력평가가 지난 겨울방학 동안 공부한 결과인 반면, 4월 학력평가는 3월의 학력평가 이후 자신의 취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노력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3월 학력평가를 치르고 나서 '언어영역 공부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면, 4월 학력평가를 치르고는 '언어영역 점수는 쉽게 오르지 않는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낀 학생이 많았을 것이다. |
| Ⅰ. 출제 경향 분석 |
전반적인 출제 경향은 최근의 수능의 경향과 유사했다. 특별하게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문학이나 비문학의 특정 영역에서 난이도 높은 지문이나 문제가 출제되는데 비하여, 이번 시험에서는 듣기, 쓰기, 읽기의 문학과 비문학에서 골고루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문의 난이도는 비문학이 문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험의 체제나 문제 유형은 2010수능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며, 읽기에서 비문학 제재의 1문항을 줄여 문학 제재의 문항수를 18문항으로 늘렸던 3월 학력평가와 달리 이번 시험에서는 2010 수능과 마찬가지로 '문학 : 비문학'의 비중이 '4지문 17문항 : 6지문 21문항'으로 출제되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2010 수능이나 3월 학력평가보다는 어려운 수준으로 보인다. 듣기와 쓰기의 어법에서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읽기에서는 비문학보다 문학 지문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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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난이도 비교 (2010학년도 4월은 예상 난이도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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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4월 |
2010학년도 3월 |
2010 수능 |
2010년 3월비교 증감(예상) |
| 1등급 |
84 |
89 |
94 |
-5 |
| 2등급 |
77 |
83 |
89 |
-6 |
| 3등급 |
71 |
77 |
84 |
-6 |
| 4등급 |
62 |
69 |
76 |
-7 |
| 5등급 |
52 |
59 |
67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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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학력평가는 2010 수능과 2010학년도 3월 학력평가에 비추어 현저히 난이도가 높은 시험이었다. 이번 시험에서 특별하게 어려운 문제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두드러지게 난이도가 높아진 이유는, 일반적으로 문학의 한 영역이나 비문학의 특정 영역에서 난이도 높은 지문이나 문제가 출제되는데 비하여, 이번 시험에서는 듣기, 쓰기, 읽기의 문학과 비문학에서 골고루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
| (2) 내용 영역별 문항 수와 배점 |
| 구 분 |
듣기 |
쓰기 |
읽기 |
합계 |
| 비문학 |
문학 |
| 인문 |
사회 |
과학 |
기술 |
언어 |
예술 |
현대시 시가+
고전 복합 |
수필/
극 |
현대
소설 |
고전
소설 |
2010학년
4월
학력평가 |
문항수 |
5 |
7 |
4 |
4 |
3 |
3 |
3 |
4 |
6 |
3 |
4 |
4 |
50 |
| 배 점 |
9 |
15 |
8 |
7 |
7 |
6 |
5 |
7 |
13 |
6 |
9 |
8 |
100 |
| 합 계 |
- |
- |
6지문 21문항 40점 |
4지문 17문항 36점 |
- |
2010학년
3월
학력평가 |
문항수 |
5 |
7 |
4 |
3 |
3 |
4 |
3 |
3 |
6 |
4 |
4 |
4 |
50 |
| 배 점 |
9 |
13 |
7 |
7 |
7 |
8 |
6 |
5 |
13 |
8 |
9 |
8 |
100 |
| 합 계 |
- |
- |
6지문 20문항 40점 |
4지문 18문항 38점 |
- |
2010
수능 |
문항수 |
5 |
7 |
3 |
4 |
3 |
5 |
2 |
4 |
6 |
3 |
4 |
4 |
50 |
| 배 점 |
9 |
14 |
6 |
9 |
6 |
9 |
5 |
7 |
13 |
6 |
9 |
7 |
100 |
| 합 계 |
- |
- |
6지문 21문항 42점 |
4지문 17문항 35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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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학력평가의 경우 '문학 : 비문학'의 비중이 '4지문 18문항 : 6지문 20문항'으로 출제되어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 이번 시험에서 다시 2010 수능과 마찬가지로 '4지문 17문항 : 6지문 21문항'으로 출제되었다.
◈ 문학 복합 지문은 3월 학력평가나 2010 수능과 마찬가지로 '현대시 + 고전 시가'를 묶어서 출제하였다. |
| (3) 경향 분석 |
| ① 듣기와 쓰기 |
◈ 4월 듣기 평가 문항은 3월 듣기 평가 문항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듣기는 방짜 유기의 특징과 제작 과정을 설명하는 장인의 라디오 방송 대담, 전통놀이인 '쌍륙'의 놀이 방법을 설명하는 아버지와 딸의 대화, 면역의 역사에 대한 강연, '역사 드라마, 사실에 근거해 제작되어야 한다'란 주제에 대한 찬반 토론 등 다양한 상황을 바탕으로 하여 5문제를 출제하였다.
그 중 듣기 2번은 '용호쌍륙'이라는 놀이의 규칙을 적용하는 문제로서 듣고 풀어야 하는 문제의 특성상 계산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또 찬반 토론 전략을 묻는 듣기 4번은 참신한 문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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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기와 어휘ㆍ어법 문제는 3월 학력평가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었다.
쓰기는 기출 문제 유형을 충실히 반영하였으며, 다양한 형식의 자료 및 실생활 관련 소재를 활용하여 내용 연상, 내용 조직, 퇴고와 관련된 글쓰기의 기본 원리 및 현실적 언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어휘․어법은 연결어미 '-고/-고서'와 '-며/-면서'의 용법, 합성명사의 의미 변화 양상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합성 명사의 의미 변화 양식을 도식화한 <보기>의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사례를 찾는 12번 문항은 적용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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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문학 읽기 |
| 문학 제재는 비교적 낯선 작품들 위주로 출제되었으며, 현대시․고전시가 복합 지문과 현대소설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되었다. |
| ○
문학 제재의 지문 분류 |
| 구분 |
현대시 |
고전 시가 |
수필 |
극 |
현대 소설 |
고전 소설 |
4월
학력평가 |
김광균, 노신 나희덕, 땅끝 |
박인로, 누항사 |
- |
함세덕, 고목(古木) |
오정희,
유년의 뜰 |
작자 미상, 임경업전 |
3월
학력평가 |
정지용, 춘설
황지우, 출가하는 새 |
작자 미상, 전원사시가 |
- |
함세덕, 산허구리 |
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
작자 미상, 장경전 |
2010 수능 |
조지훈, 승무 송수권, 지리사뻐꾹새 |
송순, 면앙정가 |
- |
윤삼육 각색, 장마 |
이문구, 관촌수필 |
김시습, 만복사저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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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제재에서는 2010 수능과 지문 구성을 같이하여, 현대시에서 김광균의 '노신', 나희덕의 '땅끝'과 박인로의 가사 '누항사'를 한 지문으로 묶어 시대 복합 지문을 구성하고, 수필 대신에 극이 출제되었다. |
| ◈ 문학 제재에 출제된 6작품 중, 김광균의 시 '노신', 나희덕의 시 '땅끝', 오정희의 소설 '유년의 뜰', 함세덕의 '고목(古木)' 등은 자주 다루지 않는 낯선 작품이어서 학생들이 많이 당황했을 것으로 보이며, 내용 이해가 쉽지 않은 현대시와 현대 소설은 문제풀이에도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
| ◈ 현대시의 17번과 현대소설 24번, 25번, 고전소설 35번은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문항에 속한다. 임경업이 처한 상황을 한자성어로 표현하는 35번 문항은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았으나, 한자성어가 미숙한 학생들은 정답을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
| ③ 비문학 읽기 |
| 비문학 읽기의 지문들은 2010 수능보다 길이가 다소 길어졌다. 과학과 기술, 인문 영역의 지문이 다소 까다로웠으며, 다양한 형식의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정보의 분석과 적용 능력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
| ○ 비문학 제재의 출전 |
| 구분 |
인문 |
사회 |
과학 |
기술 |
언어 |
예술 |
4월 학력평가 |
최근덕 외, 유학사상 |
홍대식, 사회심리학 |
이광웅, 생명 생물의 과학 |
이진욱 외, 석탄가스화 복합 발전 시스템 |
임지룡, 장면의 인지적 해석에 관한 연구 |
유흥준, 화인열전 |
3월 학력평가 |
에드워드 렐프, 장소와 장소 상실 |
유시민,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사회보험, 위험의 국가 관리) |
변태섭, 이정아, 동아사이언스 (노화와 암 치료의 열쇠-텔로미어와 텔로머라아제) |
이대형, 열전반도체 |
이익섭, 다의어 |
진동선, 좋은 사진 |
2010 수능 |
조선 시대 유학에 나타난 '지행론'의 변화와 그 배경 |
'기업 결합'의 양상과 그에 따른 심사과정 |
유전적 특성을 기준으로 한 '미생물의 종 구분'과 그에 따른 개념 설정 |
'장비의 신뢰도' 분석의 기본 개념과 원리 |
'변별적 자질'을 통해 알아본 음운간의 대립 |
악보에 쓰이는 '음악 기호'의 형성과 발달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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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문학 읽기에서는 2010 수능보다 지문이 다소 길고, 과학과 기술, 인문 영역은 독해가 다소 까다로운 지문이 출제되었다. 특히 맨 끝에 배치된 수정란에서 출발하여 세포의 증식, 분화, 형태 형성의 단계를 거치는 '발생'에 대한 글인 과학 제재(48~50번)의 독해가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
| ◈ 정보나 원리에 대한 분석적 이해와 적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취지에서,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문제를 구성한 유형들(20번, 28번, 38번, 45번, 46번, 49번)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그 중 특히 '회색신월환'이 형성되는 과정을 구체적 자료에 적용하여 이해하는 49번은 고난이도 문항이라고 할 수 있다. |
| 2. 2011학년도 수능 대비 학습 대책 |
| 언어영역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는다는 점을 느꼈다면 그것으로 좋다. 4월 학력평가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3월 학력평가를 치르고 나서 '언어영역 공부가 만만치 않음'을 깨닫고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면, 4월 학력평가를 치르고는 '언어영역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음'을 깨닫고 이제 본격적으로 언어영역 공부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노력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제부터 자신에게 맞는 언어영역 공부를 시작하자. 아직 시간이 있다. 4월 학력평가 결과에 따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신에게 필요하고 또 적합한 학습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조급해 하지 말고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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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제 유형을 익혀 유형별 문제 풀이 능력을 기르자. |
언어 영역의 문제는 기본적인 유형이 있다. 그러므로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문제의 유형을 익혀 두는 것이 문제 풀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다고 해도 대부분 기출 유형을 약간 변형한 정도에 지나지 않으므로, 기출 문제 유형을 충실히 익혀 두는 것이 점수 향상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기출 문제 유형을 공부하는 데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기출문제를 풀더라도 1번부터 50번까지를 순서대로 한 번에 풀 필요는 없다. 유형 공부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비문학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기출 5개년 문제 중에서 비문학 문제만 골라서 집중적으로 풀어야 한다. 또 시의 유형 공부를 위해서는 시 문제만 골라서 집중적으로 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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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학 작품의 영역별 감상 능력을 기르고, 표현 방법이나 구성, 형식적 특징 등의 시나 소설에서 주제를 형상화하는 장치들에 대한 지식을 익히고 작품에 적용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
| 시는 시대로, 소설을 소설대로 문제 풀이에 필요한 분석 능력을 갖추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시나 소설을 제대로 읽고 문제 풀이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구성 형식이나, 시상 전개, 표현 방식 등 작가가 시에서 의미를 구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들에 관한 지식을 쌓고, 그것을 구체적인 작품에서 찾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는 소설에서도 마찬가지다. |
| (3) 비문학 읽기의 지문과 문제 풀이 과정을 분석하자. |
| 최근 비문학 영역의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정보나 원리에 대한 분석적 이해를 바탕으로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이런 문제 유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문 독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우선이며, 지문과 문제를 엄밀하게 분석하는 훈련을 반복하도록 하자.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정확한 독해와 문제 풀이를 우선해야 하며, 정해진 시간에 문제를 풀고 난 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시 지문을 꼼꼼히 분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지문에 대한 이해 능력이 신장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비문학 공부가 가능해지며, 성적도 향상되기 시작할 것이다. |
(4) 듣기 영역은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듣기 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유형에 따라 듣고 메모하며 문제를 푸는 연습을 반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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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기가 특별히 취약한 학생이 아니라면 아직까지는 듣기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 여름 방학 이후 실전 문제 풀이를 통해 듣기 훈련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 그러나 지금 듣기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먼저 듣기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는 일부터 시작하자. 듣기 문제는 대체로 문제 유형이 고정되어 있어 문제 유형을 분석하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문제 유형에 따라 문제를 푸는 방법을 정리해 보고 모의고사 문제 풀이를 통해 적용해 보는 연습을 반복하자. |
(5) 쓰기 영역은 자신이 취약한 문제 유형을 유형 학습으로 보완해야 하며, 어법 영역은 문법 교과서를 통해서 정리하자. |
| 쓰기는 직접 쓰는 문제를 출제할 수 없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객관식 문제를 통해 쓰기의 원리를 묻는 형태를 취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쓰기의 원리는 기출문제를 통해 유형화되어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기출 문제를 통해 글쓰기의 원리를 문제 속에 적용하는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어법은 출제 내용이 무척 다양하여 하루아침에 배경 지식을 모두 익히기는 힘들다. 따라서 일정 기간 동안 시간을 정해 놓고 매일 조금씩, 꾸준히 공부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역이다. 2학년 때 배웠던 문법 교과서의 내용을 정리하여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