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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영

조회수

3322

(예비) 수험 여러분 안녕하세요.
3년동안 언어로 많이 힘들어하고, 괴로워하고, 고민하고 그리고 결국 언어포스를 통해 언어의 벽을 극복하고 넘어선 학생입니다.
이것은 정말 제가 언어포스를 하면서 느낀 그대로를 쓴것이며, 언어를 많이 고민하신분들이 참고하여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다른 과목보다도 언어영역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특히나 한지문을 읽을때 6분정도 걸리는 시간, 그러나 그렇게 걸리는 시간에 비해 떨어지는 독해력, 정확도, 그리고 다시 돌아가서 읽고 확인하여 걸리는 30초~1초, 그렇게 저는 문제를 풀면서도 제 독해력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했고, 과연 언어영역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에 휩싸였었죠. 그 결과 첫수능(2009년 11월수능)의 결과는 3등급(그것도 끝자락78%), 참패였습니다. 아무리 언어영역을 못했다 하더라도 2등급 하위까지 나와본 저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언어영역 때문에 저는 다시 한번 수능 재도전을 결심했고 기필코 언어를 정복하겠다는 각오로 재수 1년동안 언어영역을 파고 또 파고들었죠.

하지만 아직도 독해력이나 문제 푸는 시간, 문제푸는 방법에 있어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채 본 수능에서는 작년보다는 올랐지만 2등급 후반, (89%)이라는 점수를 받고 좌절하고 말았죠. 다른 수리 외국어 영역, 사탐이 운 좋게 높은 점수가 나와서 언어영역 때문에 또다시 좌절감을 맛보았죠. 그에 대한 아쉬움으로 학교를 그만둔 상태로 다시 한번 수능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신문을 보다가 작년에 5등급에서 1등급으로 성적상승을 한 사람의 광고가 제 눈에 띄더군요. 언어영역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저에게 한줄기의 희망을 주는 광고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스터디포스 사이트에 접속하여 작년사람들의 후기를 읽어보면서, 아, 나의 언어영역의 문제점이 무엇이구나 하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되돌아가면서 읽는 습관'. 그리고 '의미단위로 끊어읽지 못하고 한글자 한글자 읽는 습관' 이것 두 개였습니다. 저는 그순간 정신이 번쩍했죠. '아, 내가 언어영역을 푸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구나. 이것을 고치지 않는다면 언어의 벽은 극복할 수 없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부모님께 적은 돈은 아니지만 설득을 통해 언어영역 언어포스 결제를 하였습니다.

처음에 언어포스 훈련을 할때 저는 정말 신세계를 보는 듯 했습니다. 언어포스 훈련 커리큘럼은 제가 평소에 공부하거나 훈련해오던 언어영역 문제풀이와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특히 '의미단위 읽기 훈련' 이것을 처음 해보았을때 저는 전율이 제 온몸에 흐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의미단위로 읽는 것 하나가 지문을 읽을 때 엄청나게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의미단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정말 하루하루 한시간씩 매일 빠짐없이 꾸준히 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그다음 훈련인 의미추론 , 명제추론 등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키웠습니다

그중에서도 명제추론은 대충대충 선지를 읽어 오답의 함정에 자주빠지던 저에게 한줄기의 희망을 주었습니다. 사실 모의고사나 문제집의 문제를 풀 때 전 정답같은 오답에 자주 홀려(?) 쉬운 문제를 틀리는 경우도 자주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제추론에서는 비슷한 문장이라도 이것은 오답이고 저것은 정답이라는 직감능력과 더불어 독해력, 문제해결력을 키워주었습니다. 비록 명제추론에서 자주 틀려 속상해하고 좌절을 맛보기도 했지만, 이런 시행착오를 거쳐 결국 언어영역에서 수능날 승리의 깃발을 꽂을 저를 생각하면서 저는 열심히 훈련에 임했습니다.

그렇게 약 30일정도의 훈련을 하고나서 친 9월 모평, 물론 9월 모의평가가 쉬웠긴 하지만 저는 문제를 풀면서 예전의 저와 다르게 문제를 풀고 있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문제 선지를 보고 확신을 못해 되돌아가서 지문을 읽던 모습의 저가 과거의 저였다면, 의미단위로 읽으면서 주제를 쉽게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번만에 정확하게 정답을 찾아내는 저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의 2등급(94%)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무슨일이 있어도 매일 언어포스 영역을 한 개씩 꾸준히 하면서 수능날 1등급을 맞을 저를 상상하면서 열심히 훈련에 임했습니다. 또한 언어포스 훈련을 마친후에는 그것을 실제 모의고사 문제지나 문제집을 통해 적용하였습니다.

그렇게 커리큘럼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저는 수능에서 처음으로 1등급을 맞아보았습니다. 수능 날 언어를 풀면서 저는 작년과는 다르게 한번 만에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의미단위로 끊어 읽으면서 지문 읽는 시간을 줄이고, 명제추론, 주제추론, 문제해결력 연습 등을 한 것을 바탕으로 문제를 푸는 시간도 줄어들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결과 저는 원점수94, 백분위 96의 1등급을 쟁취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언어포스를 시작했을 때 독해력 수준이 -4였는데, 꾸준한 훈련 결과 적정레벨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 훈련 덕분에 글읽는 것에도 자신감이 생겼고, 내용이해도도 더욱 높아졌답니다^^

아, 또한 언어포스를 하면서 훈련일지를 쓴 것도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언어를 공부하면서 힘들거나 좌절에 빠져있을때, 예전에 훈련하면서 제가 쓴 훈련일지(언어포스 훈련을 하면서 느낀점, 나의 각오등을 저는 훈련이 마친후 훈련일지에 작성했습니다.)를 읽으면서 마음을 잡고 언어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에전 고등학교 입학때부터 언어영역은 정말 젬병(?)이었습니다. 고3 6월(2009. 6월 시행)에 맞은 저의 등급은 4등급.. 그것도 4등급 끝자락, 제가 언어포스를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제가 언어포스를 좀 더 빨리 알아 더 빨리 훈련을 할 수 있었다면, 이렇게 우회하는 경우까지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어포스를 결국 만나면서 느낀 희망, 자신감, 의욕, 끈기 등을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합니다. 언어포스는 언어에 대해 매일 겁먹고 떨고, 겁먹고, 고민하는 저와 같은 수험생에게 한줄기 빛이 될것이라고 저는 자부합니다.

저는 수능언어영역을 친 이후에는 언어영역에 대한 자신감 상승으로 의미단위로 끊어읽는 방법을 통해 독서를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언어포스는 수능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학을 다니면서 전공공부를 할 때나 독서를 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의미단위로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제 글을 읽고 언어로 고민하는 모든 수험생분들에게 많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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