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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수

조회수

7731

안녕하세요. 전 부산에 살고 있는 고3 오지수라고 합니다.
이 사이트를 조금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 조금 더 빨리 언어에 대한 고민을 없앨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정말 큽니다. 전국에 있는 언어영역, 특히 비문학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 있게 이 훈련을 권해주고 싶습니다.
4등급에서 수능100점까지 그것은 기적이 아니었습니다.

전 고3초기 때까지만 해도 전 언어영역의 중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언어영역은 80점 후반대가 나와도 문제의 난이도가 조금만 쉬우면 3등급이 나오곤 했지만 80점 후반 대라는 점수가 그렇게 나쁜 점수로 생각되지 않았으므로 상대적으로 점수가 더 나오지 않았던 수리점수에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절실하게 언어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던 것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때였는데, 72점이라는 점수를 받았고, 4등급이라는 등급을 받았습니다.
6월 모의고사에선 문제는 많은데, 정해진 시간 안에 풀어야 한다는 강박관념들 때문에 어려운 문제는 물론이고, 지문을 꼼꼼하게 다시 한 번만 읽어 보았으면 맞출 수 있었던 문제들도 놓치고 말았습니다. 평가원의 문제가 다른 모의고사에 비해 다소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너무 충격적인 등급에 이러다가 언어영역 때문에 대학을 못 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언어영역에 대한 고민은 점점 커갔지만, 언어영역이 단기간에 오르는 영역이 아닐뿐더러 언어공부를 집중적으로 해본 적 없던 저로서는 막막했습니다. 그렇게 별다른 방도를 찾지 못한 채 9월 모의고사를 쳤고, 전 79점이라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점수가 조금 오르긴 했지만, 사실 언어라는 과목이 확실한 실력이 없다면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시험난이도와 문제유형에 따라 편차가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마냥 기뻐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수능이 채 100일도 남지 않을 시점 이었습니다. 마음은 점점 조급해 왔고, 정말 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엇이든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의 눈길을 끈 것은 신문전면으로 인쇄된 스피드 북 광고였는데, 그때 본 체험수기가 그 당시 저에겐 정말 하나하나 와 닿았습니다. 제일 인상 깊었던 구절은 100회 분량의 훈련인데 훈련을 다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머리에서 글이 정리 되는 것을 느낀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전 당장 홈페이지를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의 체험수기를 보며, 딱 나에게 맞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 항상 비문학을 한 번 읽으면 내용이 머리에서 확실히 정리되는 느낌보다는 드문드문 기억이 나고,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도 많았으며, 생소한 내용이 나왔을 때에는 이해도 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 지문당 평균4개정도의 문제가 있는 한 지문 내에서 평균1~2개정도의 오답을 내곤 했었습니다. 그 점만 보안을 하더라도 점수를 꽤 많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부분을 교정하는데 필요한 것이 딱 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을 했구요.

9월 8일 전 바로 훈련 신청을 했습니다. 물론 수능스페셜로요. 베이직과 수능스페셜을 참 많이 고민했었는데, 수능을 위해 최적화된 수능스페셜을 하는 것이 더 이득이 될 거란 생각에서 수능스페셜을 시작했습니다. 수능스페셜이 100회 분량이었는데, 수능까지는 100일도 채 시간이 남지 않은 시점이었지만, 꼭 100회를 다 채우지 않아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훈련을 했습니다.

15회 정도 훈련을 하고 나니 조금 글이 눈에 보이는 듯 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또한 읽기에 속도가 붙는다는 것도 느꼈구요. 그전까지 모의고사를 치면 거의 종칠 무렵이 돼서야 마무리가 되어서 약간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는데, 약간의 여유를 부릴 만큼의 시간도 남게 되었습니다. 언어영역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씩 붙었고요.

훈련은 안구운동, 인지능력향상훈련, 기억능력향상훈련, 의미단위 체화훈련, 테스트 5단계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사실 훈련을 처음 시작했을 땐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이런 반복적인 훈련을 한다고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었는데, 훈련을 얼마 정도 하다 보니 이런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몸으로 확실히 나의 읽기 실력이 발전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안구운동은 훈련을 시작하기 전 집중력을 높여 주고, 안구를 운동시켜 제가 평소에 하던 것처럼 줄을 치면서 읽지 않아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데 도움을 주었던 거 같습니다. 제게 도움이 제일 많이 되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인지능력향상훈련이었는데, 숫자인지능력은 비문학 속의 소소한 숫자들을 잘 잊는 저에게 딱 맞는 훈련이었습니다. 처음에 숫자인지를 잘하지 못해서, 한동안 레벨이 오르지 않았던 부분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한번 본 숫자를 기억해내는 경우가 많아 졌습니다.

또한 단어 인지는 비문학 독해 중 핵심어를 찾는 것이 큰 관건이 될 수 있는데, 그 점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억능력향상훈련은 수능문제를 풀 때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다음 중 옳은 것은? 또는 다음 중 옳지 않은 것은? 이라는 문제를 풀 때 내용이 확실히 기억나지 않아 다시 지문을 읽는 그런 부분을 많이 줄여 주었습니다.
다시 지문을 읽게 되면 정말 많은 시간을 허비 하게 되는데, 그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마지막 문제까지 소홀하지 않고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각범위 라는 것이 있는데, 한 번에 내가 얼마나 많은 양의 글을 읽고 이해 할 수 있는가를 점검해 주고 나중에는 한 문단 단위로 읽기를 해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없을 정도가 되게 되었습니다.

의미단위 체화훈련과 테스트는 오늘 훈련한 것의 성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테스트는 실제 수능지문과 비슷한 지문을 접하면서 점검을 할 수 있었으므로 실전연습이 되서 참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훈련 시 중요한 것은 훈련을 하면서 읽기훈련을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훈련만 해서는 나의 발전을 확인하기도 힘들고, 실전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에 훈련 후에는 짧은 시간이라도 읽기를 하는 것이 참 많은 도움이 되는데, 그런 점을 생각해서 사설이나 지난 수능지문을 올려놓아서 그것을 읽을 수 있도록 해놨는데 그 점이 좋았습니다.

이런 훈련을 수능보기 1주일 정도 까지 했습니다. 그 후 일주일엔 지난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를 다시 되짚어 보면서 복습하는 기간을 가졌습니다. 수능 날까지 결국은 100회 분량을 다 끝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수능 언어영역 100점 !!
언어영역100점..... 4등급에서 1등급으로 거듭나기까지 이 훈련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이 훈련을 못 만났었다면 전 수능 전날까지 언어영역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을 텐데, 저에게 스피드 북과의 만남은 정말 인생최고의 일중 하나였습니다.
고3 3월 달의 저에겐 언어영역100점, 아니 1등급은 저에게 꿈만 같은 일이었습니다. 언어점수가 좋은 친구들에게 어떡하면 언어를 잘할 수 있냐며 물어보고 다니던 제가 이 프로그램과 함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언어영역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어서이 훈련과 함께 언어성적 향상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질문하실게 잇으시면 쪽지해주세요^,^
제가 알려드릴수 있는 건 답장해드릴께요~여러분모두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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