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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가경  조회수  3625




안녕하세요? 아, 2개월 전만 해도 좌절의 끝을 달리던 제가, 이렇게 수기를 적게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오늘 하루 동안은 제가 주인공이 된 기분입니다. 이 훈련을 추천하기에 앞서, 한번도 뵙진 못했지만 이 프로그램을 개발해주신 분들과, 이 훈련을 접하는 계기가 된 작년도 후기 선배님 이경은 언니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 사이트를을 접한 시기는 9월 모의고사 직후입니다.
2학년 때는 곧잘 1등급이 나오던 언어가 2학기부터 3등급으로 내려앉더니 3학년 들어서는 오를 기미는커녕 원점수가 점점 더 낮아 졌고, 9월에는 결국 3도 아닌 4등급이라는, 서울대 지망생으로써는 택도 없을 뿐만 아니라, 남들이 들으면 창피할 정도의 점수를 맞았습니다..

6월까진 그래도,1 '여름 방학 때 열심히 하면, 9월엔 오를 꺼야!'하고 마음을 추수를 수 있었는데, 9월에 4등급을 맞고 나니..'이젠 난 틀렸어, 이래가지곤 하향 지원해도 못 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덧붙이자면 전 유명인터넷 강의사이트란 사이트의 언어강의는 전부 완강했습니다. 방학 때도 언어반만 들었고, 성적이 떨어진 2학년 2학기부터 한 달에 문제집 2권씩은 풀었구요. 기출문제도 전~부 풀었습니다! 그런데도 성적이 안 오르니, 차라리 공부를 안 했으면 몰라도 실망감이 배가되었습니다.

실기가 중요한 미대지만 서울대에는 그에 걸맞은 성적이 필요하기에, 이대로는 꿈을 접을수 밖에 없다는 게 몸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평소엔 시험을 못보면 무서워서 말도 못 꺼냈던 제가, 엄마께 점수를 사실대로 털어놓고 엉엉 울었습니다. ^^;; 이 느낌, 지금 읽고 계신분들이라면 한번쯤 느껴보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다음날! 제게 실망하고 화나셨을 줄 알았던 엄마께서, 진지한 얼굴로 건네주신 신문엔, 이경은 언니의 수기가 쓰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제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걸 꼭 집는 언니의 글에 믿음이 갔습니다. '이거 다 짜고 치는 거 아니야?', '이거해서 점수 오르면 다이거 하면 되겠네', '광고를 어떻게 믿어?' 란 생각들이 무수했는데, 후기에서도 저랑 똑같이 생각했었단 말.. 그리고 얼마 안남은 시간과 9월 모의고사의 좌절..

저랑 비슷한 경우였던 언니의 성공담을 읽고 있자니, 마음속에 '그래, 이제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고, 손해 볼 것도 없어, 한번 믿어보자!'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날부터 이글을 쓰게될 날을 상상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아, 지금 돌이켜봐도 너무나 소중한 인연이네요!! 제발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2개월전의 저와 비슷한 학생분이 저처럼 진심을 읽었음 좋겠습니다..
아 잠시 딴데로 샜네요^^;

그렇게 시작한 훈련...
처음엔 '이게 뭐야? 아이큐 테스트?'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한 프로그램에 조바심이 나기도 했습니다.'이게 뭐야.. 이렇게 해서 성적이 오를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하면 할수록 올라가는 난이도에 '아, 이거 꽤 도움이 될거 같다' 란 생각이 점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레벨1을 하면서 점점 글을 읽는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학교 독서 수업시간만 해도, 내가 글을 읽는 습관이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이들 정도로 눈에 글자들이 보이게 됐습니다. 그전에는 시간에 쫓겨 구렁이 담넘듯 읽던 제가, 이제는 한글자 한글자를 읽으면서도 여유롭게 한 지문당 많아도 5분 이내에 문제풀이 끝내는 지금의 저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레벨2를 하면서 문장을 읽는 습관이 고쳐지게 되었고, 단순히 요령 잡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습관을 바로잡아주고, 자신의 단점을 고쳐나가게끔 해주는 훈련을 반복 할수 있었습니다. 파이널에선 수능에 적합한 지문들을 읽으며, 언어뿐만 아니 라 딴 과목 대비가 될 정도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다른 지문을 접하다보니, 새로운 걸 알아가는 재미에 집에오자마자 훈련부터 하게 되더군요. 또하나 신기했던 점은 올해에 이슈가 되었던 일들에 대한 배경지식이 지문으로 나왔다는 점! 오래된 자료를 반복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해 년도 마다 새로이 갱신된다는 사실에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아 이건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은 믿기지 않을꺼 같네요.
하지만 진심으로 믿어주길 바라면서 한마디 한다면, 백날 좋은 강의, 좋은 문제집 풀어봤자, 자신의 독해습관이 잘 못 됐다면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독해습관을 고쳐주는 탁월한 효과를 이 훈련을 통해 좀 더 많은 학생들.. 좀 더 많은 후배님들이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수능 끝나고 달려온 지금 이글을 적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장점은 무한하지만, 이만 줄이겠습니다.
화이팅!!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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